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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7-10 07:50 조회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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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Vice President Kamala Harris delivers remarks during the National Association of Counties' conference

epaselect epa09334392 US Vice President Kamala Harris delivers remarks on county government and voting rights during the National Association of Counties' conference at National Harbor, Maryland, USA, 09 July 2021. EPA/SHAWN TH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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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구 최창환 기자] 자칫 흐름을 내줄 수도 있는 순간. 롯데는 나균안을 마무리투수로 꺼내들었다. 나균안은 자칫 흐름을 넘겨줄 수도 있는 상황서 구원투수로 등판, 삼성 타선을 잠재우며 생애 첫 세이브를 따냈다.파워볼사이트

나균안에게 지난 9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는 의미가 남다른 일전으로 남게 됐다. 마무리투수로 나선 나균안은 ⅔이닝 1탈삼진 무실점, 롯데의 9-5 승리에 힘을 보탰다. 나균안이 투수로 전향한 후 따낸 첫 세이브였다.

포수에서 선발로 전환, 경험치를 쌓던 나균안은 지난달 20일 1군에서 말소된 후 재정비의 시간을 가졌다. 비교적 빨리 데뷔 첫 선발승을 따냈지만, 이후 경기에서는 구위 저하가 뚜렷했기 때문이다. 나균안의 6월 4경기 성적은 1승 2패 평균 자책점 7.56. 데뷔 첫 선발승의 기쁨도 만끽했지만, 이후 등판에서는 안정감이 다소 떨어진 모습이었다.

코칭스태프 역시 잘 알고 있는 바였다. 향후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맡을 수도 있지만, 롯데 코칭스태프는 적어도 올 시즌 잔여경기에서 나균안에게 어울리는 보직은 선발이 아닌 불펜이라는 결론을 내리며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나균안은 “장점은 제구력인데, 아쉬운 부분이 조금 나오다 보니 1군에서 말소됐다. 이후 감독님이 1군에 동행하며 조금 더 신경 쓸 수 있도록 배려를 해주셨다. 상대 타자들의 움직임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해 말씀해주셨고, 중계를 보며 계속 공부했다”라고 말했다.

익히 알려졌듯, 나균안은 프로 데뷔 후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한 케이스다. 포수,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한 선수 등 서로 다른 두 포지션이 겪는 시행착오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지 않을까.

나균안은 이에 대해 “포수만 할 때는 이 타자의 약점만 보고 경기에 임했지만, 이제는 이 타자의 약점이 무엇이라 해도 투수인 내가 그걸 못 던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운을 뗐다. 경기를 바라보는 시각 자체가 정반대로 바뀐 셈이다.

나균안은 이어 “몸으로 느꼈던 포수는 힘든 포지션이다. 특히 투수는 포수의 힘이 정말 크다고 생각한다. 투수를 하게 되면서 포수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걸 더 많이 느꼈다. 그래서 투수가 된 후 포수들에게 더 다가갔다. 힘들다는 걸 알기 때문에 형이라도 (포수들에게)더 서슴없이 다가가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여전히 시행착오를 거치는 중이지만, 나균안은 이 과정서 예상보다 빠른 시점에 첫 세이브를 따냈다. 롯데가 필승카드를 모두 소모한 후 예기치 않는 상황을 맞았을 때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

9일 삼성전. 소속팀이 4점을 앞선 상황이라도 해도 1사 만루서 실점 없이 아웃카운트 2개를 따내는 것은 쉽지 않은 과제였지만, 나균안은 임무를 완수하며 데뷔 첫 세이브를 챙겼다. 과정을 떠나 불펜투수로 나선 나균안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일전이었다. 그것만으로도 롯데, 나균안에겐 첫 세이브 이상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경기이기도 했다.

[나균안. 사진 = 마이데일리DB]

(대구 =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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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대구 = 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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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십 증명서나 대학 표창장도 아니고 석박사 논문” / “결혼 전에 쓴 배우자 논문도 당연히 검증 대상” / “윤 전 총장도 직접 아내가 석사학위도 2개나 받았다고 자랑한 바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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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부인 김건희씨.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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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9일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의 논문 표절 의혹을 거듭 부각하며 비판을 가했다.

김용민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에서 “윤 전 총장 부인의 논문 표절 문제가 커지고 있다”며 “범죄 혐의가 있다고 하면 신속히 수사를 착수해야 한다. 남편이 검찰총장 출신이라도 처벌을 피할 수 있는 나라가 아니라는 것을 국민께 보여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배 최고위원 역시 “인턴십 증명서나 대학 표창장도 아니고 석박사 논문”이라며 “온 가족과 주변이 먼지털기식 수사를 받아도 할 말이 없다”고 했다.

이동학 청년최고위원은 “저급한 논문으로 어떻게 학위를 받을 수 있었는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윤 전 총장을 겨냥, “연좌제 운운하기 전에 대한민국 영부인의 의미부터 되새겨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국회 교육위원장인 유기홍 의원은 SNS에 “여러 논문 의혹을 봐왔지만 이렇게까지 낯부끄러운 케이스는 처음”이라며 “결혼 전에 쓴 배우자 논문도 당연히 검증 대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도 직접 아내가 석사학위도 2개나 받았다고 자랑한 바 있다”며 “그래놓고 이제 와 검증을 거부하는 것은 너무 비겁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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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이사. 김 대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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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위 소속 박찬대 의원은 김 씨 논문의 ‘회원 유지’가 영어로 ‘member Yuji’로 표기된 것에 빗대 “뻔뻔함 Yuji 하고 논문만 통과시켜 석박사 명함 파자?”라고 비꼬았다.

앞서 국민대는 연구윤리위원회를 꾸리고 김씨의 2008년 ‘아바타를 이용한 운세 콘텐츠 개발 연구:‘애니타’ 개발과 시장적용을 중심으로’ 논문 등 부정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한편 윤 전 총장 측은 8일 이재명 정세균 추미애 등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한 해명을 공개 요구했다.

부인 김건희 씨의 박사학위 논문 부정 의혹 관련 여권의 공세에 대한 '맞불' 놓기다.

윤 전 총장 대변인실은 9일 기자단 알림에서 “김건희 씨 결혼 전 논문 문제는 해당 대학 조사라는 정해진 절차를 통해 규명되고 그 결과에 따를 문제”라며 “여당은 자당 대선 후보들 본인의 논문 표절에 대해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와 관련, 대변인실은 “여당의 대선 후보와 최고위원 등은 (윤 전 총장이) 결혼하기도 한참 전인 2007년도 배우자 논문을 직접 평가하면서 ‘검증대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당이라면 배우자가 아닌 ‘이재명 정세균 추미애 등 자당 유력 대선후보들 본인의 논문표절 의혹’에 대해서는 보다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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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적장애를 지닌 30대 동생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친형이 검찰로 넘겨졌습니다. 형은 여전히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데, 동생이 실종됐다던 그 시간 동생의 마지막 행적이 담긴 영상을 저희가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한성희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숨진 이 씨의 친형은 지난 28일 새벽 동생과 연락이 끊겼다며 실종신고를 했습니다.

지적장애를 지닌 동생이 영화관에 간다고 외출한 뒤 연락이 안 된다고 한 겁니다.

하지만 취재진은 형의 거짓 진술을 입증하는 영상과 증언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실종됐다고 한 그 시간, 이 씨가 동네 마트에 들어옵니다.

기사 이미지


단무지 2개를 고른 뒤 직원의 도움을 받으며 계산하고 나갔는데, 심부름을 왔다고 했습니다.홀짝게임

[마트 주인 : 항상 심부름 올 때 쪽지를 써 가지고 와요. '단무지 두 개' 이렇게 써 가지고 왔더라고. 형이 뭐 사 오라고 했다….]

이처럼 형의 거짓 진술과 의심스러운 행적은 한둘이 아니었습니다.

차를 바꿔 타며 동생을 강변으로 데려가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고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동생의 몸에서는 수면제가 검출됐는데, 친형이 지인을 통해 수면제를 구한 사실이 경찰 수사로 확인됐습니다.

범행이 탄로 나기 전까지 동생이 없어졌다며 주변에 적극 알리기도 했습니다.

[A 씨/형 친구 : (형의) 전화를 받았는데 동생 없어졌다고 들었거든요. '네가 좀 돌아다니다 ○○이 보면 연락 좀 달라'.]

[B 씨/형 지인 : (동생) 휴대폰이 꺼졌다 켜졌다 한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열심히 빨리 찾아봐라….]

경찰은 오늘(9일) 친형을 살인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기사 이미지


형제의 지인들은 동생의 죽음을 아직도 믿기 어렵다는 반응입니다.

[C 씨/형 친구 : 동생이 너무 불쌍하고 안타깝네요, 진짜. 몸도 안 좋은 동생한테….]

숨진 이 씨는 지적장애를 갖고 있었지만, 언제나 밝은 모습이었다고 합니다.

[C 씨/형 친구 : 동생이 매일 자전거 타고 찬송가 부르고 다니거든요. 얼굴을 아니까 '형 안녕하세요' 이런 식으로 인사를 하고 다니는데….]

4년 전 60대였던 형제의 부모는 하루 간격으로 숨졌습니다.

경찰은 부모가 남긴 약 40억 원 상당의 유산을 유력한 범행 동기로 보고 있는데 부모의 죽음에도 의심스러운 점이 없는지 자료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남성, 영상편집 : 박진훈, VJ : 김종갑)
인/기/기/사

◆ '네, 경찰인데요'…MBC 기자, 사칭 취재하다 딱 걸렸다

◆ "바람 부는 방향으로" 애 업고 담배 피운 베이비시터

◆ "2030에 백신 먼저 맞히자"…방역당국이 내놓은 대답

◆ [단독] 국대 선수 폭행 '치아 박살'…그 와중에 감독은

◆ [Q&A] 4명 밥 먹다 6시 넘으면? 백신 맞은 사람은?

한성희 기자 chef@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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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미국과 함께 공동개발한 F-2 전투기가 훈련을 위해 비행하고 있다. 록히드마틴 제공
일본이 미국과 함께 공동개발한 F-2 전투기가 훈련을 위해 비행하고 있다. 록히드마틴 제공
2030년대 공중전을 준비하는 일본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1980년대 미국과 일본이 공동 개발한 F-2 전투기를 대체하고, 자국 방위산업 연구개발 기반을 유지하기 위한 6세대 스텔스 전투기 개발에 팔을 걷어붙이는 모습이다.
개발과정에서 최대의 난관으로 꼽혔던 엔진 분야도 국제 공동 개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항공우주 분야 선진국들을 끌어들여 신뢰성 높은 첨단 기술을 확보하고, 개발 리스크를 낮추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을 공포에 떨게 했던 ‘제로센’의 뒤를 이은 ‘21세기 스텔스 제로센’이 등장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적지 않다. 4.5세대 KF-21 개발을 진행중인 한국과 기술적 격차를 더욱 벌리는 모양새다.

◆첨단 엔진 공동개발로 기술·재정적 이익 노려

일본 아사히신문은 지난달 영국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당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만나 2035년 실전배치될 예정인 일본의 6세대 전투기 탑재 엔진 공동개발을 논의했다고 지난 3일 전했다.

신문은 같은달 하순 방위성 관계자가 영국을 방문, 엔진을 포함한 관련 협력에 대해 협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협력이 실현되면 영국 엔진 업체 롤스로이스가 참여할 전망이다. 롤스로이스는 영국의 6세대 전투기 ‘템페스트’에 탑재할 엔진을 개발하고 있다.
일본 방위성이 공개한 6세대 차기 전투기 상상도. 세계일보 자료사진

일본 방위성이 공개한 6세대 차기 전투기 상상도. 세계일보 자료사진
롤스로이스의 참여는 영국과 일본 양측에 상당한 기술적·재정적 이점을 제공한다.
일본은 1970년대 F-1 공격기를 자체적으로 만드는 등 전투기 개발에 있어 상당한 경험을 쌓았다.

하지만 전투기에 쓰이는 엔진은 외국 제품에 의존해왔다. 한때 일본 항공우주산업 기술의 결정체로 불렸던 F-2도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 엔진을 썼다.

일본은 지난해 6세대 전투기 체계개발을 결정하면서 엔진과 전자장비 등은 비용 및 개발 리스크 경감을 위해 국제공동개발 가능성을 열어놨다.

첨단 기술이 대거 사용되는 6세대 전투기 엔진 개발에는 막대한 비용이 소요된다. 이를 영국과 일본이 분담해 공동개발하면 양국은 6세대 전투기에 걸맞는 첨단 엔진을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얻을 수 있다.

‘템페스트’ 탑재 엔진 개발을 주도하는 롤스로이스는 타이푼 전투기 등 다수의 국제공동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다양한 기종의 전투기나 민항기에 자사 엔진을 체계통합한 경험이 풍부하다.
영국이 개발중인 6세대 전투기 ‘템페스트’의 상상도. 세계일보 자료사진

영국이 개발중인 6세대 전투기 ‘템페스트’의 상상도. 세계일보 자료사진
F-1 개발에 성공한 후 40여년 만에 일본 기업이 중심이 돼 추진하는 전투기 개발 사업에 롤스로이스가 참여한다면, 일본은 전투기 개발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엔진 기술 리스크를 줄이는데 도움을 얻게 된다.
록히드마틴과 롤스로이스라는 글로벌 항공우주산업체의 높은 신뢰성은 전투기 개발 과정을 바라보는 외부의 불안한 시선을 잠재우는 부수적 효과도 있다.

전투기의 대당 가격 인하도 노려볼 수 있다. 일본 차기 전투기가 우수한 성능을 확보해도 F-35처럼 해외에 수출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 항공자위대가 도입할 90대 외에는 추가 생산물량을 확보할 지 여부도 불투명하다.

대량생산을 통한 단가 하락을 꾀할 수 없다면, 외부의 투자를 통한 비용분담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일본이 미국 록히드마틴을 기술협력업체로 선정한 상황에서 롤스로이스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는 이유 중 하나다.

변수도 있다. 엔진은 전투기에 동력을 공급하는 만큼 동체와 전자장비, 엔진 간의 유기적인 결합이 필수다. 기술협력업체인 미국 록히드마틴, 전투기 개발을 주도할 일본 미쓰비시 중공업에 롤스로이스까지 참여하면 엔진 개발과정에서 혼선이 빚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KF-21 전투기가 지난 4월 출고식을 앞두고 지상에서 대기하고 있다. 방위사업청 제공

KF-21 전투기가 지난 4월 출고식을 앞두고 지상에서 대기하고 있다. 방위사업청 제공
◆일본, 첨단 기술 도입 지속…한국 우위 ‘흔들’
일본은 인공지능(AI)을 탑재한 무인기 개발도 추진 중이다. 무인기는 6세대 전투기보다 앞서 비행하면서 위험을 조기에 탐지하는 역할을 한다.

적 전투기나 미사일을 신속하게 탐지해 조종사에게 경보를 전달하면, 조종사는 전투에 대비할 충분한 시간을 얻게 된다.

새로 개발될 무인기가 날씨와 지형에 따라 자율비행을 할 수 있다면, 6세대 전투기와 무인기가 결합한 유·무인 복합체계를 구성할 수 있다.

항공자위대가 운용중인 기존 전투기의 공격력 강화도 진행중이다. F-15 전투기에 미국산 장거리 공대지 무기를 장착하려는 계획은 관련 비용이 당초 예상의 3배에 달하면서 난관에 직면했다.

대안으로 거론되는 것은 자국산 무기 개발이다. 육상자위대 12식 지대함미사일 사거리(200㎞)를 1500㎞까지 연장해 함정이나 전투기에 탑재하는 계획이 진행중이다.
미 공군 F-35A에 탑재되는 엔진이 성능 점검을 위해 가동되고 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미 공군 F-35A에 탑재되는 엔진이 성능 점검을 위해 가동되고 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공중발사형 미사일 개발이 완료되면 F-2나 차기 전투기에 이를 탑재할 가능성이 있다. F-35A 스텔스 전투기에는 노르웨이산 NSM(사거리 500㎞)이 장착된다.
일본은 장거리 미사일 도입에 대해 자위대원의 안전을 확보하면서 상대방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으려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원거리 타격이 가능한 미사일 도입은 적 기지 공격능력을 보유하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많다. 공격을 받기 전에 상대국 거점을 타격하는 적 기지 공격능력 확보는 유사시 선제공격을 하려는 것이라는 논란을 빚고 있다.

일본의 이같은 움직임은 이웃 국가인 한국에 잠재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 특히 한국 공군이 일본 항공자위대보다 우위에 있던 전략적 타격능력도 힘을 잃을 수 있다.
미 공군 F-35A 전투기에서 발사된 공대공미사일이 가상 표적을 향해 날아가고 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미 공군 F-35A 전투기에서 발사된 공대공미사일이 가상 표적을 향해 날아가고 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한국 공군은 일본에 비해 장거리 지상공격 능력이 강했다. F-4에서 쓰이는 팝아이 미사일과 F-15K에 탑재되는 타우러스 미사일, 슬램 이알 미사일은 공중전 능력에 한정되어 있던 일본 항공자위대가 갖추지 못했던 전략적 타격능력을 한국 공군이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하지만 일본이 장거리 공대지, 공대함 무장을 본격적으로 갖추면 한국 공군은 예전같은 우위를 누리기가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

현재 상황에서 신형 공대지, 공대함 무장을 장착할 수 있는 플랫폼은 KF-21 ‘보라매’ 전투기다. KF-21 블록1은 2026년까지 개발할 예정이다. 이후 2028년까지 공대지 무장을 겸비한 블록2를 만들 계획이다.

KF-21 블록1이 본격적으로 양산되어 한국 공군에 전력화되면, 일본의 차기 전투기도 그 모습을 드러낸다. 2030년대부터 활동할 일본 6세대 전투기와 KF-21의 성능은 격차가 상당하다.
한국 공군 F-15K 전투기에서 타우러스 장거리 공대지미사일이 발사되고 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한국 공군 F-15K 전투기에서 타우러스 장거리 공대지미사일이 발사되고 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조금이라도 성능 격차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도 이같은 문제 의식과 무관치 않다.
말 그대로 항공무장을 ‘골라 잡을 수 있는’ 프랑스 라팔 등 외국 기종과 해외 시장에서 경쟁하는 것도 쉽지 않다.

기술적 격차를 최소화해 공중 전투력과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KF-21 블록1에도 장거리 공대지미사일 등 전략무기 탑재를 서둘러 KF-21의 성능을 최대한 높이는 방안을 조기에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엔트리파워볼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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