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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2-20 12:58 조회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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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새 360% 폭등…'일론 머스크' 영향


지난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라운지 시세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대표적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의 가치 총액이 1조 달러(약 1100조원)를 돌파했다. 최근 세계 1위 전기차 업체 테슬라를 이끌고 있는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의 투자 가치를 강조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한 영향이다.네임드파워볼

CNBC방송은 19일(현지 시각) 코인데스크를 인용해 "비트코인 가격은 금요일 암호화폐의 시장 가치가 1조 달러를 넘어서면서 또 다른 주요 이정표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CNBC는 "완벽히 비교하긴 어렵지만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약 7000억 달러고, 애플은 2조 달러가 넘는다"며 "시가총액 1조 달러는 비트코인의 가치를 몇 개를 제외한 세계 모든 주식보다 더 크게 만들 것"이라고 평가했다.

CNBC는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메트릭스를 인용해 "이날 비트코인은 1코인당 5만4000달러 이하로 거래되다가 장 후반에 5만5000달러 이상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6개월 동안 360% 이상 급등했다. 급등 움직임에 대해 CNBC는 "비트코인을 취급하겠다는 주요 투자자와 기업이 많아진 것에 힘입었다"며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인 뉴욕멜론은행은 향후 비트코인 취급 업무를 하겠다고 밝혔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대표는 올해 초 대차대조표 현금 일부를 비트코인으로 전환해 결제수단으로 비트코인을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날 제미니 암호화폐 거래소 공동창업자인 캐머런 윙클보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백지에서 1조달러까지 비트코인은 금을 산 채로 먹고 있다"고 적었다.

기업과 금융기관의 참여가 많아지면서 비트코인이 점차 주류 금융시장에 진입하는 모양새지만 우려의 시선은 여전하다. 시타델증권의 창업자 켄 그리핀은 "가상화폐에 관심이 없다"고 못 박았고, JP모건도 "비트코인 랠리는 지속 불가능하다"는 보고서를 냈다.

한편 국내 거래에서도 비트코인 값이 1개당 6500만원을 돌파했다. 20일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7분 1비트코인은 6509만2000원에 거래됐다.

이선영 객원기자 sisa@sisa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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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을 사랑하는 남자 한석희. 머리띠를 하지 않았어도 수원 삼성 팬들로부터 '꽃미남'으로 불린다.


[스포티비뉴스=거제, 이성필 기자] "숫자를 정해 놓지 않고 최대한 해보자는 생각이죠."

수원 삼성 팬들에게 '머리띠'로 자신을 제대로 알린 한석희(25)의 올 시즌 의지가 남다르다.

한석희는 2019년 수원 삼성과 인연을 맺었다.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워 공격 2선에서 주로 뛰며 11경기 4골을 넣었다. 외국인 공격수 일색의 수원 공격진을 고려하면 나름대로 기회를 얻은 셈이다.

지난해에는 14경기에 나섰다. 골은 없었지만. 공격 연계 역할에 충실했고 수원의 잔류에 공헌했다. 감독 교체라는 정신없음에서도 자기 역할을 하려 애썼다.

지난 8일 수원의 2차 전지훈련지인 경남 거제의 '삼성호텔 거제'에서 만난 한석희는 대뜸 지난해 외국인 선수들과 염기훈 등 일부 선참이 없이 나서 8강까지 진출했던 아시아 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이야기를 꺼냈다.

"ACL에 뛰고 싶었어요. 거기서는 K리그보다 더 잘 뛸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하필 부상으로 가지 못했는데 동료들이 외국인 선수가 없는 상황에서 정말 끈끈하게 잘하더라고요. 경기에 뛰려면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만 했어요."

박건하 감독 체제에서 안정감을 찾은 수원은 올해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지난해 파이널B(7~12위) 8위에 머물렀던 기억을 지우고 무조건 그룹A(1~6위) 진입을 목표로 한다. 그런데 선수들은 더 큰 꿈을 꾸고 있는 모양이다.

"첫 소집 당시에 감독님이 올해 목표가 무엇이냐고들 물어보더라고요. 다들 '우승'을 말했어요. 놀라면서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분위기가 좋거든요. 자연스럽게 분위기가 잡히는 것 같아요. 팀 스타일도 지난해와 비슷하고 제가 좋아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아요,"


▲ 머리띠를 하고 훈련에 열중하는 한석희 ⓒ한국프로축구연맹


군대에서는 '훈련은 전투다. 각개전투'라는 구호가 있다. 부단한 연습이 실전하게 용기 있게 싸우는 힘으로 이어진다는 뜻이다. 축구도 마찬가지다. 한석희는 슈팅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축구공 32개가 나눠 들어가는 가방을 풀어 놓고 매일 연습한다.

"훈련이 끝나고 한 시간 정도 슈팅 연습을 해요. 끝나고 보면 시간이 금방 가더라고요. 4세트(128회 슈팅) 정도는 하는데, 주변에서는 너무 많이 하지 말라고 해요. 동의는 합니다. 왜냐하면 슈팅은 연습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에요. 감각이 있어야 해요. 그래도 잘 하다보면 된다고 봐요. 될 때는 진짜 발만 들이밀어도 들어가는데 안 될 때는 진짜 잘 슈팅했다고 생각해도 골대에 맞고 나오더라고요."

치열한 연습으로 팀 성적과 개인 능력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은 한석희, 매 시즌 목표를 세우지만, 올해는 숫자에서 자유로워지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공격포인트를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시즌을 시작해요. 하지만, 앞선 두 시즌에서 세운 목표를 다 달성하지 못했어요. 시즌이 흘러가면서 목표에서 차이가 나니 조급함이 생기더라구요. 올해는 아예 숫자를 정해놓지 않고 최대한 있는 대로 해보려고요."

그에게는 원대한 목표가 있다. 해외 진출, 정확히는 유럽에서 뛰어 보고 싶은 욕구로 가득하다. 20대 중반이지만, 충분히 가능하다는 생각이다.

"지난 시즌 끝나고 구체적인 제안도 있었어요. 축구를 하면서 목표를 세웠던 것이 해외에도 한번 나가보자는 의지가 있었거든요. 올해 열심히 하면 좋은 대우를 받고 해외 진출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어디든 기회가 된다면 나가서 보여주고 싶거든요."

맏형 염기훈(38)의 존재는 큰 힘이다. K리그 최고령(?) 선수가 됐지만, 여전히 팔팔한 염기훈은 수원 정신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자원이다. 배움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려주는 염기훈이다.

"경기장 안에서도 그렇지만 밖에서도 리더 역할을 잘해요. 몸 관리도 그렇고 배울 것이 많아요. 매일 질문을 던지는데 대답을 진짜 잘해줘요."

좋은 팀 분위기와 선참들의 힘을 앞세워 노력하고 싶은 한석희다. 생각보다 냉정한 부모님으로 인해 더 의욕도 커졌다. 늘 발전해야 한다는 자세다.

"지인들이야 잘하고 있다고 하지만, 부모님은 저를 객관적으로 평가해요. 예를 들어 두 골 넣었으면 '잘했다'고 말할 수 있는데 '한 골 더 넣었으면 해트트릭이잖아'라고 말하셔요. 채찍질인 거죠. 때로는 '골문 앞에서는 더 침착했어야지' 이렇게 말하시기도 하구요."


▲ 지난해 애덤 타가트의 골에 좋아하는 '머리띠 듀오' 한석희(뒤)와 김태환(오른쪽) ⓒ한국프로축구연맹


함께 머리띠를 하고 뛰는 고승범, 김태환과도 '머리띠 결의'를 했다. 서로 말은 하지 않았지만, 열심히 해서 보여주자는 것이다.

"처음에는 말로만 '머리를 길러볼까'라고 장난으로 생각했는데 하면서 적응이 되더라구요. 제가 머리를 자를 때 두 명은 길렀어요. 저도 기르다가 코로나19로 미용실에 가지 못하면서 자연스럽게 머리띠까지 하게 되더라구요. 고승범, 김태환에게 없는 것이 저에게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뭔가 달라보이더라구요."

어쨌든 이제 새 시즌 내부 경쟁에서 이기면서 많은 출전을 해내는 것이 최선인 한석희다. 많이 뛰면서 탄력 넘치는 한석희는 수원 선배인 권창훈(프라이부르크)과 이재성(홀슈타인 킬)의 장점을 섞은 유형처럼 보인다.

"다른 선수들에게 없는, 저만의 장점이 있어요. 제가 필요한 존재라고 봐요. 많이 없는 유형이에요. 잘 해내면 기회가 오겠죠. 정말 잘하고 싶어요. 수원을 위해서도, 저를 봐주는 분들을 위해서라도요. 진심입니다."

스포티비뉴스=거제,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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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손흥민 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

[댓글] 손흥민은 월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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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현장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괴물’ 신하균과 여진구가 강렬한 서스펜스의 서막을 열었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괴물’(연출 심나연‧극본 김수진‧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JTBC스튜디오)이 촘촘한 전개 곳곳에 치밀하게 복선을 쌓아가며 심리 추적 스릴러의 진수를 선보였다. ‘연기 괴물’ 신하균, 여진구의 시너지는 빈틈이 없었다. 서스펜스를 극대화한 섬세한 연출, 한 장면도 허투루 지나칠 수 없는 밀도 높은 대본은 시작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1회 시청률은 전국 4.5%, 수도권 5.2%(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날 첫 방송은 미스터리한 분위기로 시작됐다. 어둠이 짙게 깔린 갈대밭에서 누군가를 찾던 이동식(신하균 분)은 기도하듯 두 손을 모은 백골 사체 한 구를 발견했다. 손가락의 뼈 한마디가 모두 잘린 기이한 모습에 이동식은 충격에 휩싸였고, 그의 요동치는 눈빛 뒤로 사건의 시작인 20년 전 과거가 그려졌다. 스무 살의 이동식(이도현 분)은 명문대에 다니는 쌍둥이 여동생 이유연(문주연 분)과 비교당하는 게 일상이었다. 라이브 카페에서 평화로운 한때를 보내던 ‘그날’ 역시 종업원 방주선(김히어라 분)에게 무시를 받고 쫓겨났다.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바꾼 사건은 그날 밤 발생했다. 이동식과 실랑이를 벌였던 방주선이 기도하는 기이한 모습으로 갈대밭에 죽어있었고, 이동식의 쌍둥이 여동생 이유연도 손가락 열 마디만 집 마당에 놓인 채 사라졌다.파워볼게임

매일경제
‘괴물’ 신하균과 여진구가 강렬한 서스펜스의 서막을 열었다. 사진=JTBC 금토드라마 ‘괴물’ 캡처


그날 이후 이동식은 20년 동안 동생 이유연을 찾고 있었다. 집 벽면에 이유연 실종 관련 신문 기사들이 빼곡했고, 도로엔 ‘실종된 우리 유연이 찾아주세요’라는 현수막이 휘날렸다. 그리고 그는 만양 파출소 경찰로 살아가고 있었다. 마을의 잡다한 사건 사고를 도맡던 이동식은 서울에서 내려온 한주원(여진구 분)을 파트너이자 상사로 맞게 된다. 한주원은 경찰대 수석이자 차기 경찰청장이 유력한 한기환(최진호 분)의 아들인 엘리트였고, 그의 전임은 만양을 떠들썩하게 했다. 무엇보다 한기환이 20년 전 동생의 실종 사건 수사를 중단한 인물이었기에 이동식은 묘한 경계심을 느꼈다.

한주원 역시 반전이 있었다. 만양에 내려오기 전부터 이동식을 주시하고 있었던 것. 한주원은 20년 전 방주선과 유사한 살인 사건을 쫓고 있었고, 이동식이 바로 과거 방주선 살해·이유연 납치 상해의 용의자였다. 그러나 이동식은 좀처럼 속내를 드러내지 않았다. 볼수록 의뭉스러운 행보는 한주원을 혼란스럽게 했다. 이동식과 한주원은 서로를 향한 경계와 도발을 멈추지 않았다. 그러던 중, 또다시 가출한 방호철(정재진 분)을 찾아 칠흑 같은 갈대밭을 헤집던 두 사람은 충격적인 장면과 마주했다. 기도하듯 두 손을 모으고 있는 백골 사체, 곱게 포개진 손가락 끝이 절단된 형태는 과거의 참혹한 사건을 떠올리게 했다.

이동식은 충격에 휩싸였고, 한주원은 손가락에 끼워진 반지를 보며 경악했다. 주춤 물러서는 한주원의 미묘한 변화를 포착한 이동식은 그를 몰아붙였다. 이 여자 누구냐는 도발에 한주원은 “백골 사체만 보고 여자인지 어떻게 알지? 내가 궁금한 게 하나 있는데, 이유연 씨 경사님이 진짜 안 죽였어요?”라며 오히려 이동식을 파고들었다. 대답 대신 섬뜩한 미소를 짓는 이동식의 그로데스크한 얼굴은 강렬한 서스펜스를 자아내며 미스터리를 고조시켰다. 비밀 많은 이동식과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만양으로 내려온 한주원, 아슬하고 위험한 공조가 막을 올렸다.

20년 전 사건과 동일한 수법으로 발견된 백골 사체는 만양, 그리고 이 사건을 쫓던 이동식과 한주원을 뒤흔든다. 용의자였던 이동식은 자신의 과거를 부정하지 않았다. 피해자 방주선의 가족에게 사죄하듯 인생을 살아가고 있었고, 한주원의 추궁에도 “내가 죽였다”라고 맞받아칠 뿐이었다. 하지만 그는 실종된 동생 이유연을 애타게 찾고 있었다. 그의 진짜 모습은 무엇일지, 도저히 속내를 알 수 없는 그의 숨겨진 이야기에 호기심이 쏠린다. 발견된 사체와 연관성이 있어 보이는 한주원도 의문투성이다. 사체의 반지를 보고 이금화(차청화 분)를 떠올린 한주원. 희대의 연쇄 살인 살인 사건을 쫓아 만양까지 내려온 그의 앞에 나타난 백골 사체의 의미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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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진영 기자] "밤 9시 이후에 손님이 많은데…다시 문 닫을까 걱정입니다"(용산구 카페 사장 정모씨)

최근 코로나19(COVID-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면서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다시 방역조치가 강화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일부 방역조치 완화로 한숨을 돌린 자영업자들은 영업시간 제한만은 막아야 한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이제 풀렸는데"…확산세 급증에 노심초사하는 업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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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수도권에는 2단계, 비수도권은 1.5단계로 완화된 15일 오후 서울 홍대거리의 한 카페에서 시민들이 대화를 하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2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561명으로 집계됐다. 사흘만에 600명 이하로 내려왔지만 남양주·아산 등 공장과 용산 순천향대병원·성동구 한양대병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져 방역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서울 지역에서 만난 자영업자들은 "밤 10시까지 영업이 가능해지면서 상황이 나아졌다"면서도 "다시 영업이 제한되는 사태만은 막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중구에서 감자탕집을 운영하는 윤모씨(51)는 "술을 함께 팔기 때문에 밤 9시부터 10시까지 1시간 정도가 하루 매출의 10~20%를 차지한다"며 "확진자가 늘어날 때마다 다시 밤9시로 영업이 제한될 것 같아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고 말했다.

용산구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정모씨(57)는 "카페는 술을 드시고 커피 한 잔 하러 오시는 손님들이 많아 밤 9~10시가 중요한 시간대"라며 "영업제한이 완화된 이번주에는 저녁에만 50잔이 넘는 커피를 판매한 적도 있다"고 했다.

최근 일부 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실내체육시설도 사정은 비슷했다. 주 고객이 직장인층인 헬스장·필라테스 학원은 밤 9시부터가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황금시간'인 만큼 영업시간 제한은 피해가 막중하다는 주장이다.

마포구에서 헬스장을 운영하는 박정철씨(46)는 "퇴근 후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아 밤 9시이후 운동하는 회원이 전체의 30% 정도"라며 "샤워실을 폐쇄하는 등 다른 방역조치를 강화해서라도 이 시간에는 꼭 문을 열어야 한다"고 했다.
"최근 확산세는 우리 탓 아냐, 영업제한시 집단행동"…뿔난 자영업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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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완화된 15일 저녁 서울 용산구 이태원 거리에 불 켜진 간판 사이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 = 뉴스 1

정부는 생업시설에 대한 집합금지는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확산세에 따라 방역 조치가 바뀔 가능성도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지난 17일 정례브리핑에서 "운영시간 제한을 밤 10시로 완화했던 부분 등 현재 조치를 다시 강화하는 방향으로 검토할 여지도 있다"고 밝혔다.

자영업자 단체 등은 영업제한 조치가 다시 강화될 경우 '개점 시위'를 강행하며 집단행동에 나설 계획이다. 매출 부진과 대출 등을 감당하지 못해 폐업하는 업소가 늘면서 자영업자들도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입장이다.

김종민 전국자영업자비대위 대변인은 "확진자 수 증가에 따른 거리두기 세부조정안을 주시하고 있다"며 "최근 확산세는 병원·회사·공장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기 때문인데도 자영업자들에게만 부담을 떠넘기려 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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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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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리포트]비트코인 2017 vs 2021
[편집자주]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중이다. 2017~2018년의 열풍이 재현될 조짐이 보인다. 기관 투자자들과 기업들이 시장에 뛰어 들면서 금과 같은 안전자산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다. 반면 실체 없는 거품이라는 우려도 여전히 존재한다.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첫 5만 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라운지에 설치된 전광판에 비트코인의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첫 5만 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라운지에 설치된 전광판에 비트코인의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비트코인이 연일 최고가 기록을 쓰며 가상자산(암호화폐) 르네상스가 다시 도래했다. 하지만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시스템은 불안정하다. 폭주하는 접속자를 감당하기 버겁다. 입출금과 주문 등 핵심 서비스 중단·지연이 잦다. 거래소에 자산을 맡겨둔 고객들은 마음을 졸일 수 밖에 없다.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지난 15일 오후 30여분간 원화 입출금 서비스를 중단하고 해당 서버를 점검했다. 지난 18일 오전에도 약 1시간 동안 같은 문제로 서비스를 할 수 없었다. 급격히 늘어난 접속자 탓이다.

2017년 10월 출범한 업비트는 회원수 300만명을 보유한 국내 대표적인 가상자산 거래소다. 평균 모바일 주간활성사용자수(WAU)는 약 90만명으로 국내 거래소 중 1위다. 업계에선 업비트가 다른 거래소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서버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서버가 터진다’(접속 오류)는 표현이 업비트에는 적용되지 않아 왔다. 하지만 비트코인 투자가 과열 양상을 보이자 업비트도 별 수 없었다.

업비트와 함께 국내 2대 거래소로 꼽히는 빗썸도 최근 ‘서버 다운’을 겪었다. 빗썸은 지난 1일 오후 9시쯤부터 약 두시간동안 사이트 접속이 아예 막혔다. 당시 가상자산 리플의 가격이 폭락하면서 일시적으로 고객들이 몰리면서다.

다른 거래소 코빗도 지난달 ‘서버 다운’을 겪었다. 코빗은 지난달 11일 “현재 사용자 접속이 일시적으로 급증해 코빗 웹사이트 이용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APP(애플리케이션)으로 접속하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니 APP을 통한 거래소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공지했다.

사이트 접속이 아예 막히지 않더라도 서버불안 문제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공통적으로 가진 고질병이다. 일시적으로 주문이 몰릴 경우 매매계약이 체결되지 않는 경우가 빈번하다. 가격 변동성이 큰 가상자산 특성상 매매 ‘타이밍’을 놓쳐 큰 피해를 볼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가상자산은 24시간 거래되고 상한가나 하한가 제한이 없다. 특정 이슈가 발생하면 거래량이 얼마든지 늘어날 수 있는 구조다. 그만큼 서버 처리 능력이 중요하다. 거래소들은 서버를 증설하고 최소주문 금액을 높였지만 아직 역부족이다. 이 때문에 기술적 기반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불가피하게 나올 수 밖에 없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증권사에서 입출금 중단 사태가 일어났다면 큰 난리가 났을 것”이라며 “거래소 문제 때문이라도 가상자산이 주요 투자처로 자리잡기에는 아직 미비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거래소 시스템에 따른 손실은 투자자가 떠안을 가능성이 높다. 거래소가 가상자산 투자의 ‘리스크’ 중 하나인 셈이다. 비트코인 광풍이 일던 2017년 빗썸의 전산장애로 손실을 입은 투자자들이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거래소 문제로 거래가 중단된 1시간30분 사이 가상자산 가격이 크게 떨어져 손해를 봤다는 주장이었다. 결과는 투자자들의 패소였다. 재판부는 “운영사가 전산 장애를 방지하기 위해 합리적으로 기대 가능한 정도의 조치를 하지 않은 과실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빗썸의 무죄를 인정했다.

큰 돈을 맡기려면 안정성과 신뢰도가 중요하지만 거래소 서버는 여전히 투자자들에게 불안감을 주고 있다.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는 “최근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가치가 크게 오르면서 이용자가 급격히 증가해 거래소들이 서버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가상자산이 확실한 투자처로 자리 잡으려면 시스템 안정화를 통한 신뢰확보가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파워볼실시간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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