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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0-14 09:04 조회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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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승자, 약물운전 방조에서 약물운전 혐의로 높여 기소
합성대마 0.5g 텔레그램 통해 사들여

지난 9월14일 오후 5시 40분쯤 부산 해운대 도심에서 합성대마를 피운 A씨가 환각 상태에서 포르쉐 차량을 몰아 아우디A6 등 승용차를 2대 잇따라 들이받고 시속 100㎞의 과속으로 도주하다가 중동 교차로에서 앞서 가던 오토바이와 그랜저 등을 들이받는 등 7명이 다친 7중 연쇄 추돌사고를 내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부산소방재난본부

부산 해운대에서 환각 질주를 벌여 7명이 다치는 7중 추돌 사고를 낸 포르쉐 운전자와 동승자가 대마보다 환각성이 몇배 강한 ‘합성대마’를 피웠던 것으로 확인됐다.동행복권파워볼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13일 포르쉐 운전자 A씨를 위험운전치상·약물운전 등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동승자 B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동승자 B씨에 대한 혐의 적용은 당초 경찰 수사 과정에서 ‘약물운전 방조’였으나 ‘약물운전’으로 강화됐다. 검찰은 “운전 중이던 A씨에게 합성대마를 피우게 하고 차량 진행 방향을 안내하는 등 약물운전에 적극 가담한 것이 확인돼 공동정범으로 기소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들 두 사람이 텔레그램을 통해 대마가 아닌 합성대마 등을 구매, 흡입한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합성대마는 화학물질을 이용해 만드는 인공적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대마초를 원료로 하는 대마에 비해 수배 강력한 환각 효과를 낸다”며 “합성대마는 환각, 구토, 불안, 심장마비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5월 중순쯤 텔레그램을 통해 대마 2g을 매입하고 지난 9월12일 피운 혐의도 받고 있다.


합성 대마를 흡입하고 부산 해운대 중동사거리에서 100km 속력으로 질주해 7중 추돌사고를 낸 운전자 A씨가 18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 고개 숙이며 건물 밖으로 나오고 있다.이날 오후 부산지법 동부지원은 운전자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김동환 기자

사고 당일 핀 ‘합성대마’는 동승자 B씨가 지난 6월 중순쯤 텔레그램을 통해 0.5g을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당시 필로폰 0.2g도 함께 사서 흡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향후 이들이 구입한 마약류들의 유통 경로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A씨는 지난달 14일 오후 5시 40분쯤 부산 해운대 도심에서 합성대마를 피워 환각 상태에서 포르쉐 차량을 몰아 아우디A6 등 승용차를 2대 잇따라 들이받고 시속 100㎞의 과속으로 도주하다가 중동 교차로에서 앞서 가던 오토바이와 그랜저 등을 들이받는 등 7중 연쇄 추돌사고를 내 7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상자 7명 중 오토바이 운전자는 전치 12주 등뼈 골절상 입고 입원 치료 중이고, 승용차 운전자들은 왼쪽 어깨뼈 골절에 의한 전치 8주에서 2주의 상해를 입었다. 검찰은 “치료비, 생계비 지원 등 피해자 지원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주영 기자 park2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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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당 중앙군사위서 복구현장에 군대 투입 지시
살림집 공사량 60%계선 돌파…군인들 일솜씨 '칭찬'
"80일 전투기간에 완공하고 2만5000세대 추가 건설"
국가기관 패배주의 질책…"군이 매해 5000세대 건설"

[서울=뉴시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김정은 동지께서 함경남도 검덕지구 피해 복구 현장을 현지지도하셨다"고 보도했다.2020.10.14. (사진=노동신문 캡처)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태풍 '마이삭'으로 피해를 입은 함경남도 검덕지구의 복구 현장을 방문했다.

김 위원장은 지금까지 복구 작업 성과에 만족을 표시하고, 내년 1월 당 대회까지 남은 '80일 전투' 기간 동안 살림집(주택) 2만5000세대를 새로 건설할 것을 지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4일 "김정은 동지께서 함경남도 검덕지구 피해 복구 현장을 현지지도하셨다"고 밝혔다.

현지지도에는 박정천 총참모장과 리일환, 김용수, 조용원, 현송월, 김명식 등 당 간부들이 동행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9일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검덕지구 피해 복구에 인민군을 투입, 신속한 복구를 명령한 바 있다.

통신은 "최고영도자 동지의 숭고한 뜻으로 떨쳐나선 군인건설자들은 철야전투를 벌려 검덕지구에 새로 건설하는 살림집 2300여세대에 대해 총공사량의 60%계선을 돌파하는 자랑찬 성과를 이룩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김정은 동지께서 함경남도 검덕지구 피해 복구 현장을 현지지도하셨다"고 보도했다. 2020.10.14. (사진=노동신문 캡처) photo@newsis.com
김 위원장은 공자장을 돌아보면서 "건설물들의 질이 높다", "시공을 하나하나 깐지게 하고 정성을 들였다"며 군인들의 일솜씨를 칭찬했다고 통신은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 "앞으로도 자연재해에 의한 피해를 받지 않도록 사태 위험성이 있는 도로와 철길구간들에 대한 옹벽공사를 콘크리트로 견고하게 하고, 강하천 정리도 질적으로 잘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인민군 군인들이 있어 당 창건 75돌을 성대히 경축할 수 있었다"며 피해 복구 현장에 있는 군인들에게 거듭 감사를 전했다. 이어 "그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위문편지도 보내주면서 양양된 분위기를 계속 고조시켜나가야 한다"고도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산비탈에 있는 살림집들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그는 "이렇게 뒤떨어진 생활환경 속에서 살게 한데 대해 심각히 자책해야 한다"며 "이런 지방인민들의 살림 형편을 보고서도 외면한다면 당의 인민적 시책이 빈말 공부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흥과 검덕, 용양의 낙후를 싹 털어버리고 현대적인 살림집들을 건설해 우리나라 굴지의 대규모 광물 생산기지인 검덕지구를 삼지연시 다음 가는 국가적인 본보기 산간도시, 광산도시로 훌륭히 전변"시킬 구상을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김정은 동지께서 함경남도 검덕지구 피해 복구 현장을 현지지도하셨다"고 보도했다. 2020.10.14. (사진=노동신문 캡처) photo@newsis.com
김 위원장은 "지금 진행하고 있는 피해 복구 건설은 1단계로 정하고 80일 전투 기간 총력을 다해 질적으로 완공"하고 "2단계로 당 제8차 대회에서 제시할 5개년 계획 기간에 검덕광업연합기업소, 대흥청년영웅광산, 용양광산에 2만5000세대의 살림집을 새로 건설"하겠다는 결심을 피력했다.

특히 80일 전투 기간 검덕지구 건설 총계획안을 작성할 데 대한 과업을 제시하시면서 "설계에 앞서 반드시 현지답사를 하고 자연재해에도 걱정 없고 생활상 불편이 없도록 부지를 바로 정하며 인민들의 요구를 철저히 반영해 살림집의 외부와 내부 형성안을 잘 만들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가적으로 중시할 정책 대상을 정하면 타산부터 앞세우면서 패배주의에 빠져 우는 소리만 늘어놓고 분주탕이나 피우는 국가계획기관들에 손을 내밀지 않고 인민군대가 시멘트, 강재, 연유를 비롯한 건설자재도 전적으로 맡아 명년부터 매해 5000세대씩 연차 별로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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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관방 "한국에 해결 방안 요구"
한·중·일 정상회담 무산 가능성도
스가 정부, 첫 스텝부터 강경노선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지난달 16일 총리 관저에서 취임 이후 첫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일본이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와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의 한·중·일 정상회담 참석을 연계시키는 전략을 들고 나왔다. 일본 정부는 한국이 수용 가능한 조치를 하지 않는다면 올해 한국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한국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2013년 박근혜 정부가 위안부 문제를 한·일 정상회담으로 연계시켜 대응했던 것과 같은 전략이다. 당시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부는 "위안부 문제 해결 없이는 정상회담도 없다"는 박근혜 정부의 이 같은 외교 방식을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그랬던 일본이 똑같은 방식을 역으로 들고나오자 "자가당착"이란 지적이 나온다.

◇"현금화 조치 못 막으면 정상회담도 없다"

문재인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연합뉴스]

한·중·일 정상회의는 3개국이 돌아가며 개최하고 있다. 직전 회의가 지난해 12월 중국 청두(成都)에서 열렸고, 이번이 한국이 개최할 차례다. 정부는 '한·중·일 정상의 연내 대면 회의'를 기본 방침으로 추진해왔다. 하지만 한국 대법원의 일본 기업 자산 압류와 현금화 절차를 앞두고 일본이 두 문제를 연계시키는 '원트랙(One-track)' 전략을 들고나온 것이다.

교도통신은 "한·중·일 정상회의의 연내 개최를 미루는 대신, 3개국 외무성 국장급 회담을 하는 방안도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통상 한·중·일 정상회의를 위해 '실무자급 - 부국장급 - 차관보급 고위관료(SOM) 회의 - 외교장관 회의 - 정상회의'의 절차를 밟아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일본의 국장급 회담은 다소 뜬금없는 제안이라는 평가다. 이에 따라 사실상 "현금화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약속이 없다면, 정상회의 참석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첫 스텝부터 '강경노선' 스가 정부
이번 결정에는 스가 신임 총리의 강경한 의중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실제 일본 외교가에서는 한·중·일 정상회의를 위해 스가 총리가 한국을 방문한 뒤에도 한국에서 일본 기업에 대한 현금화 조치가 이뤄질 경우 스가 총리의 정치·외교력에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외교 문외한'이라는 평가에 시달리고 있는 스가 총리로선 이런 위험을 감당하면서까지 한국과의 정상회담을 추진할 이유가 없다는 계산이다.


2016년 9월 7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라오스 비엔티안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기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스가 총리는 취임 초기부터 한국에 대해 강경한 노선을 보이고 있다. 최근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 선거 최종 라운드에 오르자 일본 정부 인사들은 '중립성'과 '체급'을 거론하며 거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동행복권파워볼

한국 대법원 판결 이후 수출규제 조치를 단행하는 등 '강제징용 문제 해결 없이는 모든 현안 논의는 올스톱'이라는 아베 정부의 외길전략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는 모양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지난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취임 이후 "위안부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아베 총리를 만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히며 2년 8개월 동안 만남을 거부하자 이를 강력히 비난한 바 있다. 이원덕 국민대 일본학과 교수는 "현금화에 대한 조치 없이는 정상회담도 없다는 일본의 입장은 자가당착에 빠졌을 뿐만 아니라 한국 정부의 보폭을 줄이고 우리 국민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중·일 정상회담 무산될까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일본 관방장관은 13일 기자회견에서 한국에 '조건부 정상회의 참석' 입장을 실제로 전했느냐는 질문에 "한일 간 외교상의 교환 하나하나에 논평을 삼가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 “일본 기업 압류 자산 현금화에 이르면 한일관계에 심각한 상황을 초래하므로 피해야 한다"며 "한국 측에 일본 측이 수용할 수 있는 해결 방안을 제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법부의 판단에 행정부가 개입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온 정부가 일본 측의 요구를 수용할 가능성은 작다. 연내 한·중·일 정상회담 개최가 무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지난 2019년 한·중·일 정상회담을 마친 뒤 문재인 대통령, 리커창 중국 총리,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쓰촨성 청두 세기성 국제회의센터에서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외교부는 일본 측의 이런 입장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일본의 통보 사실을 부인하지 않으면서도 "정부 방침에 따라 연내 한·중·일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계속 협의 중"이라고만 밝혔다.

실제 일본이 참석하지 않을 경우 '한·중·일' 회의라는 타이틀이 무색해지는 만큼 내년으로 회의를 순연해 한국에서 다시 추진할지 등은 3국이 다시 논의해야 한다. 외교부 관계자는 "한·중·일 정상회의는 연례행사가 아니라 순서대로 개최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화상회의도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으나, 스가 총리가 화상회의에 참석할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원덕 교수는 이에 대해 "당장의 현금화 조치를 유보할 수 있는 제3자 공탁 및 대의변제 후 구상권 청구 등의 조치를 한 뒤 중장기적으로는 국회 입법을 통해 해결하는 등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다영 기자 kim.d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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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코리아2021 출간 간담회

[서울=뉴시스]김난도 교수. (사진 = 미래의 창 제공) 2020.10.13.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매년 한국 사회의 소비 트렌드를 분석, 전망해온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가"코로나 바이러스가 바꾼 것은 트렌드의 방향이 아니라 속도"라고 말했다.

김난도 교수는 13일 온라인 화상화의를 통해 '트렌드코리아2021' 출간 기자간담회를 열어 "코로나 사태와 같은 돌발사태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낸다기 보다는 강해지는 트렌드는 더욱 강하게, 약해지는 트렌드는 더욱 약하게 만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트렌드코리아 시리즈는 매년 그 해를 상징하는 동물에 맞춰 트렌드 키워드를 제시했다.

올해 키워드가 '마이티 마우스(MIGHTY MICE)'였다면 내년에는 '카우보이 히어로(COWBOY HERO)'라고 김 교수는 말했다.

내년 10대 소비 키워드 앞글자를 딴 것으로 바이러스 백신(Vaccine)의 어원인 소(Vacca)의 해에 날 뛰는 소를 길들이는 카우보이처럼 상황에 맞는 전략으로 위기를 헤쳐나가야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카우보이 히어로를 풀어 살펴보면 ▲브이노믹스(Coming of V-nomics) ▲레이어드 홈(Omni-layered Homes) ▲자본주의 키즈(We Are the Money-friendly Generation) ▲거침없이 피보팅(Best We Pivot) ▲롤코라이프(On This Rollercoaster Life) ▲#오하운: 오늘하루운동(Your Daily Sporty Life) ▲N차 신상(Heading to the Resell Market) ▲CX 유니버스(Everyone Matters in the CX Universe) ▲레이블링 게임(Real Me : Searching for My Real Label) ▲휴먼터치(Ontact, Untact with a Human Touch) 등이다.


[서울=뉴시스]'트렌드코리아2021'. (사진 = 미래의창) 2020.10.13.photo@newsis.com


김 교수는 바이러스가 바꿔놓은, 바꾸게 될 경제를 브이노믹스라 칭했다.

대면성의 정도, 대체재의 존재여부, 기존 트렌드와의 부합성 등을 기준으로 업종별로 V·U·W·S·역V형으로 구분된다. 예컨대 코로나 특수형인 국내 여행과 화상 커뮤니케이션, 홈웨어 시장은 역V자형으로, 비대면 성향이 높고 기존 트렌드와 부합하는 온라인 쇼핑과 캠핑, 호캉스 등은 코로나 이후에도 더욱 성장이 가속화되는 S자형으로 분류됐다.

레이어드 홈은 미래의 집은 단순히 머무는 공간 이상의 역할을 할 것이고 사람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갖추게 될 것이란 의미다. 모션베드, 모션데스크 등 휴식과 업무를 위한 기능이 더해지고 홈트레이닝이나 홈시어터 기능 등을 갖춘 알파룸이 각광받을 것이란 의미다.

자본주의 키즈는 돈과 소비에 대한 편견이 없는 새로운 소비자들을 지칭한다. 내가 벌어 원하는 걸 손에 넣어 성취감을 느끼고 남들과 차별화된 소비로 자아를 표출하는 세대다. 이들은 재무관리에도 밝아 궁극적으로는 돈 걱정에서 벗어난 '경제적 자유'를 목표로 한다. 최근 돈을 모아 명품이나 비싼 물건을 사고 이를 알리는 '플렉스'라는 현상에 대해 비판하거나 지적하는게 없는 것이 이러한 성향의 발현으로 볼 수 있다.

김 교수는 코로나19 이후에 사업전환을 일컫는 중요한 용어로 '피보팅'을 꼽았다. 피보팅은 미리 계획하고 실행하는 것이 아닌 실험에 초점을 맞춘다. 가설을 세우고 실행하고 수정하는 등 반복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즉, 소비자 니즈 변화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해본 뒤 맞지 않으면 수정하는 것이다. 모바일 전화번호부 사업에서 배달사업으로 전환한 '배달의 민족'이나 운동보조기계에서 마사지기계로 전환한 '클럭' 등이 예로 들 수 있다.

Z세대들이 짧은 유행에 사람들과 함께 참여하고, 그 안에서 재미를 찾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다음 놀거리로 넘어가는 성향을 롤러코스터에 비유했다. 달고나 커피 챌린지, 가수 비의 '깡' 뮤비를 매일 보는 '1일1깡' 등에서 엿볼 수 있다.

일상이 운동이고, 운동이 일상이 되는 트렌드는 '#오하운 : 오늘하루운동'에 비유했다. 다양성을 추구하는 젊은이들의 운동 성향이 골프나 등산 열풍을 불러왔고 달리기도 '시티런', '스트리트러닝' 등으로, 요가도 '선셋요가', '명상요가' 등으로 확장하는 성향에 주목했다.

이와 함께 한정판 상품의 리세일, 당근마켓 등 중고시장의 성장을 'N차 신상'으로, MBTI·심리테스트 등 끊임없이 자아정체성을 찾으려는 현대인들의 성향 '레이블링 게임', 아무리 기술이 발달하더라도 사람의 숨결과 감성을 더 선호하는 성향 '휴먼터치', 넷플릭스·스타벅스 등 브랜드와 고객이 함께 서비스와 충성을 주고 받는 현상을 가리키는 'CX 유니버스' 등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이와 함께 올해 10대 트렌드 상품으로 ▲1990년대(뉴트로) ▲국내여행 ▲기생충 ▲무선 이어폰 ▲배달 서비스 ▲지역화폐 ▲트로트 ▲화상 커뮤니케이션 ▲KF마스크 ▲OTT서비스(스트리밍) 등을 꼽았다.

통상 트렌드코리아 시리즈는 매해 10월 20일에서 30일께 출간을 목표로 해왔다. 그러나 올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출간 일정이 앞당겨져 이날 공식 출간됐다.

책에는 보다 자세한 2021년 트렌드 분석 및 전망 해설과 올해 소비트렌드 회고 및 10대 트렌드 상품에 대한 설명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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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펀드 설정과정 집중 조사

‘표지를 제외하고 7쪽짜리 상품제안서.’

김재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50·수감 중)가 2019년 6월 11일 여의도의 NH투자증권 본사를 찾아가 ‘공공기관 매출채권 펀드’에 대해 설명하며 제시한 서류는 파워포인트(PPT) 형식의 얇은 문서였다. 제안서에는 상품 투자위험등급이 전체 6등급 중 두 번째로 위험성이 낮은 ‘5등급’으로 기재돼 있었지만 이는 옵티머스가 직접 매긴 것이었다.

검찰은 옵티머스 펀드의 90%가량을 판매한 NH투자증권의 펀드 설정 과정이 석연치 않다고 보고 있다. 반면 올 7월 검찰에 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한 NH투자증권 실무진은 “공공기관 매출채권 펀드가 흔하지는 않았지만 상품구조가 간단해 검토하는 데 문제가 없었고, 운용사 자체 등급 부여도 제도상 그대로 따르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 NH 측이 먼저 방문 요구, 현장에서 승낙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2019∼2020년 NH투자증권이 54호까지 판매한 ‘옵티머스크리에이터’ 시리즈 펀드가 설정된 초기 단계부터 몇 가지 의심스러운 정황을 포착했다. 2019년 6월 NH투자증권에 직접 펀드 상품을 소개한 김 대표는 검찰 조사에서 “NH투자증권 관계자들과 간단한 질의응답을 한 뒤 펀드를 언제 설정해줄 수 있는지 물었는데 ‘바로 된다’는 답이 돌아왔다. 펀드 설정날짜를 바로 지정하자는 얘기도 나왔다”고 말했다. 또 “(설명한 지) 이틀 만에 펀드 설정을 한 것은 굉장히 빠른 것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첫 펀드 설정을 앞두고 2019년 4월 28일, 5월 9일, 6월 11일 등 총 3차례에 걸쳐 NH투자증권을 방문했다. 최초 펀드 제안 경위에 대해 김 대표는 “NH투자증권에 투자제안서를 먼저 보내지 않았고, NH투자증권 간부가 먼저 연락이 와 펀드 설명을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원래 투자제안서는 옵티머스 같은 펀드운용사가 판매사(증권사)에 보내는 것인데, 거꾸로 진행된 것은 이례적이라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NH투자증권의 ‘역제안’이 있기 전 김 대표는 옵티머스의 고문이었던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정영제 전 옵티머스대체투자 대표(수배 중) 등으로부터 “NH투자증권의 정영채 대표이사에게 연결해줄 수 있다”는 취지의 얘기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전 대표는 2019년 4월 말 정 대표와 통화를 했다면서 김 대표에게 “기다려보라”고 말했다고 한다. 김 대표는 또 비슷한 시기 이 전 부총리와 또 다른 고문인 양호 전 나라은행장을 만난 자리에서도 NH투자증권과 또 다른 유력 증권사 대표이사를 연결해줄 수 있다는 취지의 대화가 오갔다고 주장했다.

이후 NH투자증권 연락을 받은 김 대표는 3차 방문 설명을 한 지 이틀 만인 6월 13일 338억 원 규모의 첫 펀드 설정에 성공한다. NH투자증권은 엿새 뒤인 6월 19일 320억 원의 두 번째 펀드를 개설해줬다. NH투자증권이 본격 판매에 나서자 2018년 2284억 원 규모였던 옵티머스 펀드 수탁액은 1년 만인 2019년 말 4745억 원으로 2배 넘게 뛰었다.

○ 김 대표, 펀드 판매 일주일 뒤 정 대표 만나

검찰은 2019년 6월 13∼19일 옵티머스가 658억 원의 펀드 설정에 나선 지 일주일 뒤 김 대표가 옵티머스 관계자 2명과 함께 정 대표를 만난 사실도 밝혀냈다. 압수된 김 대표의 휴대전화에 관련 일정이 나온 것이다. 김 대표와 함께 정 대표를 만난 관계자는 전 군인공제회 이사장 출신인 김모 고문과 이모 부띠크성지건설 대표였다. 다만 김 대표는 “정 대표와 친분이 있던 김 고문 주선으로 만난 자리라 펀드 관련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검찰은 이 대표가 ‘NH의 넘버3’라며 또 다른 NH본부장급 간부를 김 대표에게 소개해줬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이에 대해 정 대표는 “(펀드 판매 관련) 외부 압박은 전혀 없었다. 회사 메커니즘상 불가능한 구조”라며 “식사 자리에서도 옵티머스펀드에 관해 얘기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홀짝게임

○ 자신들이 설정한 펀드에 지배회사 돈 투자

검찰은 옵티머스 측이 NH투자증권 펀드 판매를 돕기 위해 자신들이 운용하는 펀드에 자금 경유지 및 저수지 역할을 하던 트러스트올과 셉틸리언 명의로 펀드 가입을 한 사실도 확인했다. 기존 펀드 자금으로 신규 설정한 펀드에 가입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NH투자증권본사에서 근무하는 부장이 지점에 연락해 “옵티머스를 잘 도와주라”고 했다는 NH투자증권 직원의 진술도 확보했다. NH투자증권 측은 “2017년부터 9개 증권사가 9500억 원가량 판매해왔던 상품으로 트랙레코드가 안정적이었다”면서 “김 대표로부터 2019년 5, 6월 두 차례에 걸쳐 설명을 들었고 졸속 심사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신동진 shine@donga.com·위은지·김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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