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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9-08 10:05 조회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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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편지" 그간 평가와 온도차…과거 "사랑에 빠졌다" 언급후 해명도

외신 "볼턴이 풍자 모른채 문자 그대로 받아들였다며 멍청이라 비난"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향해 멍청이라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윗에 "또라이(Wacko) 존 볼턴은 내가 김정은으로부터 온 '러브레터'를 정말 그것인 양 보는 것처럼 논의했다는 점에 관해 얘기하고 있었다고 방금 들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김정은 친서 받은 사실 공개 (PG)
[장현경, 권도윤 제작] 일러스트


자신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서 온 친서를 마치 러브레터, 즉 연애편지인 것처럼 여겼다는 식으로 볼턴이 말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는 취지를 담은 것으로 보인다.파워볼

트럼프 대통령은 "분명히 그저 사캐스틱(sarcastic)한 것이었다"며 "볼턴은 정말 멍청이였다"고 비판했다.

영어로 사캐스틱은 '풍자적인', '빈정대는'의 뜻이 있다.

'사캐스틱'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문장의 주어가 따로 표시되지 않아 주어에 따라 의미가 달라질 수 있지만, 대체로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러브레터 표현을 일종의 풍자라고 말하면서 이를 제대로 간파하지 못한 볼턴을 비난했다는 쪽으로 해석했다.

뉴욕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은 볼턴이 '러브레터'를 주고받았다는 설명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는 실수를 범했다면서 멍청이라고 불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윗에서 볼턴이 언제, 어떤 식으로 '러브레터'에 대해 언급했는지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그는 2018년 북미 정상회담을 정점으로 한 북한과 비핵화 협상이 본격화한 이후 김 위원장에게서 온 친서를 직접 '러브레터'라고 표현하진 않았지만 '아름다운 편지'. '훌륭한 편지'라고 수차례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트윗은 볼턴 비난에 초점이 있지만 한편으론 김 위원장의 친서를 극찬하고 높이 평가하던 기존 태도에서 일정한 거리를 두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을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9월 한 정치연설에서 자신과 김 위원장이 "사랑에 빠졌다"라고 발언했다가 논란을 빚자 "단지 비유적 표현"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친서가 북한 정권의 인권 유린 문제를 약화하는 것처럼 보이고 북미 정상의 관계는 선전에 이용돼 왔다고 평가한 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언사에 관한 비판과 우려를 풍자라는 변명으로 종종 묵살해왔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워터게이트' 특종기자인 밥 우드워드는 오는 15일 신간 '격노'의 발간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주고받은 25통의 친서를 입수했다고 밝혀 최소한 일부라도 공개될 가능성이 큰 상태다.

볼턴은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러브레터 언급과 대북 접근법을 비판해 왔다. 그는 17개월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일하다 지난해 9월 경질됐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해법을 둘러싼 입장차도 사유 중 하나로 꼽았다.

이후 볼턴은 북한을 포함한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안보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지난 6월에는 회고록 '그것이 일어난 방'을 책으로 펴내기도 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이 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첫 북미정상회담 이후 김 위원장으로부터 수차례 친서를 받고 크게 흡족해하면서 2차 정상회담 일정을 독촉했다는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jbr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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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이달말 2상 3상 진행 추진… 연말께 긴급사용 신청 계획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진단검사를 준비 중이다. /연합뉴스

GC녹십자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이달중 국내 6개 병원에서 환자를 모집해 2상 임상 실험을 진행한다.

국내에서 코로나19치료제 후보물질 임상 2상을 진행하는 곳이 부광약품(003000)엔지캠생명과학 대웅제약(069620)등에 이어 4곳으로 늘어나는 것이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가운데 지금까지 코로나 치료제로 2상 임상을 승인 받은 곳은 7곳이지만 환자 모집난 등으로 실제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셀트리온(068270)은 이달말 2상과 3상 동시 진행을 추진중이다. 국내 코로나 치료제 개발 선두그룹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GC녹십자(006280)는 지난 8월 20일 2상 임상시험을 승인받고 삼성서울병원 등 6개 병원에서 임상 준비를 위한 사전 작업 마무리에 돌입했다. 코로나19 증상 발현 7일 이내 환자를 대상으로 조만간 환자 등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GC녹십자 측은 전했다.

GC녹십자가 개발 중인 치료제는 ‘혈장분획치료제’다.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을 대량 수집 후 분획과정 등을 통해 혈장에 포함된 중화항체를 정제・농축한 것이다. 코로나19 완치자로부터 채혈한 회복기 혈장을 그대로 환자에 주입하는 수혈요법인 혈장치료보다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혈장치료제와 혈장치료 모두 코로나19 완치자로부터 충분한 양의 혈장을 확보해야 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2634명이 혈장 공여에 동의했다. 이 중 1936명의 채혈을 완료한 상태다. 식약처는 코로나19 완치자들에게 혈장 공여를 계속 독려 중이다. 이를 위해 7일부터 수도권, 강원뿐 아니라 충청, 전라, 경상권까지 모집 지역을 확대한다. 병원뿐 아니라 적십자사에서 운영하는 헌혈의 집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국내 코로나19 완치자수는 7일 0시 기준 1만 6297명이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약물재창출이 아닌 코로나19 신약으로는 (국내 업체 중)가장 빠르게 개발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국립보건연구원과 GC녹십자가 올해까지 임상2상 완료를 목표로 혈장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기업중 코로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2상을 가장 먼저 승인 받은 곳은 부광약품으로 지난 4월 항바이러스제로 판매되는 ‘레보비르(성분명클레부딘)’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5월부터 고려대 구로병원, 고려대 안산병원, 길병원 등 8개 대학병원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엔지켐생명과학도 지난 5월 12일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EC-18'임상 2상 승인을 받고, 6월 중순경부터 대학병원별로 환자를 받기 시작했다.

대웅제약도 지난 8월 24일 췌장염 치료제 ‘카모스타트’로 코로나19 치료제의 국내 2상을 시작했다. 오는 10월 내 의료현장에서 제한적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연구 결과, 카모스타트는 코로나19의 스파이크 단백질과 결합해 세포 침투 능력을 억제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파워볼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CT-P59의 1차 투여를 지난달 끝내고 2・3상 임상시험 계획서를 식약처에 제출한 상태다. 식약처의 승인이 떨어지면 빠른 속도로 임상을 진행해 연말에 긴급사용승인 신청까지 한다는 계획이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한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에서 특별강연을 통해 "한국 규제기관과 같이 협력해 9월 말부터 2상과 3상을 진행하는 것을 희망하고 있다"며 "2상 결과가 안전성에서 탁월하다면 연말쯤 긴급사용승인 신청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늦어도 3상이 내년 5월 안에 끝나면 항체치료제는 세계에서 가장 먼저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다"고 덧붙였다.

다만 서 회장은 국내서 코로나19 치료제나 백신이 먼저 개발되지 않더라도 생산시설이 잘 갖춰졌기 때문에 물량 확보에 용이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세계에서 치료제와 백신이 개발 중인데, 선두적으로 나오는 백신이 있다면 한국과 계약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국이 보유한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이 15%에 달하는 만큼 치료제, 백신 등이 개발된다면 생산을 한국이 하고 일정 물량을 한국 국민용으로 확보하는 형태를 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영국계 다국적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에 이어 미국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의 위탁 생산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최근 영국계 제약사 GSK와 4393억원 규모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생산 계약을 맺었다.

[김양혁 기자 presen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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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청탁은 당대표실서 온 것”
민주당 출신 당시 국방장관 보좌관
“통역병 선발 절차, 대표실서 문의”
추미애 측 “검찰이 실체 규명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2017년 말~2018년 초 무렵 당 대표실 차원에서 국방부에 추 장관의 아들 서모(27)씨의 통역병 선발과 관련해 ‘청탁성 연락’을 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2017년 7월~2018년 9월 재임)은 7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그런 사실이 있었지만 (밑에서) 차단했다는 이야기를 (통역병 청탁 관련 보도가 나온) 어제서야 보고받았다. 해당 청탁은 민주당 당 대표실에서 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앞서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전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장(육군 대령)은 “서씨를 평창 겨울올림픽 통역병으로 선발해 달라는 청탁이 장관실과 국회 연락단에서 많이 왔다”고 주장했다.

송 전 장관은 해당 청탁과 관련해 국방부 내에서 움직인 인물로 당시 국방부에서 근무 중이던 민주당 당직자 출신의 장관 정책보좌관 A씨를 지목했다. A씨도 중앙일보 통화에서 당 대표실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A씨는 “실무자에 통역병 선발 절차만 문의했고, 답변을 당 대표실에 전달했을 뿐”이라며 청탁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당 대표실 누구로부터 연락을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A씨는 자신의 문의를 받은 실무자가 장관실 관계자 B씨에게 이를 보고했고, 구체적으로 관련 내용을 알아본 건 B씨라고도 주장했다. 하지만 B씨는 중앙일보 통화에서 이를 부인했다. B씨는 “A씨가 서씨의 통역병 선발을 도와달라고 하길래 이는 김영란법(부정청탁 금지법) 위반이라 안 된다고 잘라 말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관련자들의 주장이 엇갈리곤 있지만, 당시 ‘추미애 대표실’에서 서씨의 통역병 선발과 관련해 국방부에 직접 연락했다는 사실 자체에는 이견이 없었다.

추 장관이 여당 대표라는 직위를 이용해 선발에 관여하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될 수 있는 대목이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특혜성 황제 군복무’는 조국의 ‘아빠 찬스’ 데자뷔”라면서 “장관을 그대로 두는 것 자체가 법치 파괴”라며 사퇴를 강하게 촉구했다.

추 장관 측은 법무부 출입기자단에 “장관은 최근 논란이 되는 사건에 대해 검찰에서 철저히 수사해 실체 관계를 규명해 줄 것을 수차례 표명했다. 그동안 사건과 관련해 일체의 보고를 받지 않았고 앞으로도 보고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철재 기자 seaja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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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배우 곽진영이 자신을 둘러싼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9월 7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214회에서는 원조 국민 여동생 배우 곽진영 이야기가 그려졌다.

곽진영은 고향 여수에서 김치 사업 CEO로 활동 중이다. 제작진은 곽진영에게 "100억 대 자산가라고 하던데 사실이냐"라고 물었고, 곽진영은 "처음 시작한 때부터 잘 됐다. LA와 뉴욕 한인타운에 수출을 했었고, 홈쇼핑도 8년을 했다. 1년에 10억 정도 벌었다고 했는데 100억이 돼 있었다"고 해명했다.

드라마 '아들과 딸' 종말이로 인기몰이를 했던 곽진영은 당시 신인상을 수상할 정도로 인기를 누렸다. 인기는 곽진영에게 빛과 그림자 같은 존재였다. 곽진영은 "시청률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다. 제가 성형수술을 한 이유도 사람들이 나를 알아보는 게 힘들었다. 어딜 가도 아니까 두려웠다. 제가 사과를 따기 위해서는 노력을 해야 하는데 1년 만에 스타가 되니까 솔직히 부담스러웠다. 다른 친구들이나 동기는 저를 부러워했지만 저는 두려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자신을 알아보는 게 싫었던 곽진영은 쌍꺼풀 수술을 했고, 부작용으로 10년간 활동을 중단했었다. 곽진영은 "제 쌍꺼풀 수술을 해준 의사가 자살했다는 사실이 꼬리표로 따라다니기도 했다. 지금도 생각하면 너무 일이 많았는데 한 번의 선택으로 이렇게 꼬리표를 달게 됐다. 하지만 사람은 절대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스스로가 잘못한 것이기 때문에 누구의 원망도 할 수 없다"고 의연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어느날 공장에 전화가 와서 쌍꺼풀 수술에 대한 이야기를 물으시더라. 방송 보고 연락했다고 하셨는데, 얼마나 속상했으면 공장으로 전화 왔을까 싶어서 힘들어도 참으라고 말해줬던 게 기억이 난다"고 덧붙였다.

이재용은 "종말이 씨도 쌍커풀이 꼬리표로 각인된 것처럼 나도 이혼, 재혼이라는 꼬리표가 항상 붙어 다닌다. 그걸 자꾸 피하려고 하고, 덮어두려고 하면 사람들은 자기들끼리 말하는 게 진짜인 줄 안다. 그런데 그걸 계기로 잘 사는 모습 보니까 좋다"고 말했다.

곽진영은 배우 김형자와 1년 만에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김형자는 곽진영에게 "세월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다. 일도 하면서 재미있게 산 것 같은데 물로 정리(이혼) 할 때는 가슴이 아프긴 했다. 어느날 누가 전화가 와서 김형자 이혼이 1면에 나왔다고 하더라. 일주일 동안 숨어있던 기억이 나는데 그것도 삶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후회도 안하고 혼자 있는 게 너무 행복하다"고 조언했다.

곽진영은 과거 이병헌과 났던 열애설도 적극 해명했다. 제작진이 자신의 연관 검색어에 대해 알고 있냐고 묻자, 곽진영은 "이병헌, 성형, 김치 이렇게 나오더라. 제가 지금 그 이야기를 하고 싶다. 진실을 이야기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곽진영은 "저는 병헌이랑 같은 기수였다. 병헌이는 KBS 14기, 저는 MBC 20기였다. 놀러 왔지만 나는 병헌 씨 집에 간 적도 없다. 저랑 동갑이어서 CF 출연료를 묻거나 친구처럼 지냈다. 그런데 어느 날 연인 사이 파문이라고 기사가 났다. 그때 장동건 씨, 이병헌씨 다 왔었는데. 그 기사가 계속 꼬리에 꼬리를 문 거다. 우린 그때 그냥 친구였다"고 밝혔다.

옛 추억에 젖은 곽진영은 배우 김정난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갑자기 연결된 전화에도 김정난은 단박에 곽진영임을 알아챘다. 곽진영이 김정난에게 "너는 시집 안 가?"라고 묻자 김정난은 "언니 무슨 시집이야. 혼자 잘 먹고 잘 살면 되지. 나는 별로 외롭지 않고 누구랑 같이 살면 너무 불편할 것 같아. 그런 일로 스트레스 받으면 우리 나이에 암 걸려"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곽진영은 결혼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모양이었지만, 아이에 대해서는 걱정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조카와 노는 모습을 본 제작진이 "아이를 낳고 싶진 않냐"라고 묻자, 곽진영은 "너무 늦었다. 지금은 조카가 있지 않나. 조카가 더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곽진영과 함께 사업 중인 그의 엄마는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었다. 곽진영 엄마는 "부모가 봤을 때 자식은 언제나 걱정이다. 여수 와서 열심히 사업한다고 하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연기를 하는 거 보면 연기를 더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곽진영은 "연기 안 한 지 오래되서 다 까먹었어"라고 했다. 이어 "저는 은퇴한 적도 없고, 방송을 안 한다고 한 적도 없다. 그런데 댓글에 시달리면 좋으면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방송을 해야 할까 싶다. 보람을 느끼고 싶다고 하면서도 사람들이 저를 찾아오면 버려야겠다고 생각한다. 운명인지 숙명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곽진영 엄마는 "네가 '아들과 딸' 같은 제2의 드라마를 만났으면 좋겠다. 그때는 세상을 몰랐지만, 지금은 다 소화할 수 있을 거다. 왜냐하면 모든 걸 체험하고 알고 있으니까"라며 사기를 북돋아줬다.

(사진=TV조선 '마이웨이'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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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DB
[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선수들이 컨디션 관리를 잘 해줬고, 지금까지 부상자도 없었다."

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은 올 시즌 내내 컨디션 관리를 강조해왔다.

건강한 신체와 정신이 제 기량을 발휘하는 필수 조건이라는 철학 때문이었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시즌까지 이런 기조 속에 팀을 운영해왔다. 선수 개개인의 루틴을 존중하고, 필요하다면 팀 훈련과 관계 없이 필요한 훈련량만 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출퇴근 시간을 자율에 맡기는 것 뿐만 아니라, 근거리인 창원 원정은 개별 이동을 시도하기도 했다. 허 감독은 "선수들 사이에 체력 관리법이나 훈련법이 어느 정도 정착한 것 같다. 체력이 떨어지면 정신력도 떨어지기 마련이다. 체력이 유지된다변 부상 위험도 역시 감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수들이 연패 중에도 더 움직이고 파이팅 하는 모습을 보이더라. 내가 '너무 무리하지 말라'고 할 정도였다"며 "이 자리(감독직)가 힘들지만, 선수들이 나서서 해주는 모습을 볼 때마다 고맙고 기분이 풀린다"고 했다.

7일 사직 LG전을 앞두고도 허 감독은 여유를 잃지 않았다. 전날 1대7로 완패했지만, 샘슨의 호투를 칭찬했다. 그는 '8월에 치고 올라간다'는 일명 '8치올'을 떠올리며 "이제 음력 8월이 다가오고 있다. 다시 '8치올'로 치고 올라가지 않을까"라며 파안대소 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를 마친 허 감독은 웃질 못했다. 올 시즌 롯데 상승세의 한 축을 담당했던 정 훈이 사구를 맞고 쓰러졌다. 팀이 10-4로 앞선 6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정 훈은 LG 김대현의 투구에 왼손 손등 새끼손가락 아랫 부분을 맞고 쓰러졌다. 사구 뒤 그라운드에 누운 정 훈은 왼손등을 잡고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으며 교체됐다. 정 훈은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됐다.

손아섭도 중도 교체됐다. 초반 두 타석에서 멀티 히트를 기록했던 손아섭은 3회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는 과정에서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에 불편함을 느꼈고, 5회초 수비를 앞둑 민병헌과 교체됐다. 손아섭은 지난달에도 햄스트링에 미세한 부상을 해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바 있다. 2018년 한 차례 미세한 부상이 발견됐던 고질이라는 점에서 부상 가능성을 우려할 수밖에 없게 됐다.

롯데는 LG에 12대6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하루 전 패배를 설욕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주전 야수 두 명의 부상은 허 감독 입장에선 마냥 웃을 수 없는 악재였다. 허 감독은 경기 후 "경기 중 사구를 맞은 정 훈은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고 근심을 드러냈다. 롯데 관계자는 "정 훈이 구단 지정 병원에서 엑스레이-CT 진단 결과 골절 여부는 드러나지 않았고, 타박상 소견을 받았다"며 "보다 자세한 진단을 위해 8일 재진 예정"이라고 밝혔다.파워볼중계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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