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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9-08 10:09 조회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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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반(反)정부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AP 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 법원이 반(反)정부 성향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피고인 5명에게 징역 20년형을 확정했다.

사우디 국영방송은 7일(현지 시각) 사우디 대법원이 살해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명에게 징역 20년을, 3명은 7~10년형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징역 20년형을 선고받은 5명은 지난해 12월 재판에서 사형을 선고받았지만, 올해 5월 카슈끄지의 유족이 종교적 관용으로 사형을 집행하지 말아달라고 법원에 탄원한 뒤 감형됐다고 법원은 밝혔다.파워볼사이트

미국에 거주하며 워싱턴포스트에 사우디 왕실 비판 칼럼을 기고하던 카슈끄지(당시 59세)는 지난 2018년 10월 터키 이스탄불에 있는 사우디 총영사관을 방문했다가 잔혹하게 살해됐다. 카슈끄지의 시신은 아직도 찾지 못한 상태다.

카슈끄지가 살해된 뒤 사건 배후가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사우디 정부는 이를 부인했다. 이후 유엔 특별보고관은 조사를 통해 이 사건을 사우디 정부 영사관 비밀요원 등이 총동원된 치밀한 계획 살인이며 배후로 빈살만을 지목한 바 있다. 서방 정보당국들도 빈살만이 살해를 지시했다고 파악했다.

사우디 검찰은 2018년 말 카슈끄지 살해 사건 연루 용의자 11명을 기소했다. 이중 카슈끄지에게 약물을 주입해 직접 살해한 혐의를 받은 5명이 징역 20년형을 받은 것이다. 나머지 6명 중 3명은 이 사건을 은폐한 조력 혐의 등으로 징역형을 받았고, 다른 3명은 지난해 12월 재판에서 증거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을 받았는데, 이들은 빈살만의 측근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 법원은 당시 “이 사건은 계획된 것이 아닌, 우발적 살인”이라고 판시했다.

카슈끄지 살해 사건과 관련해 터키 법원에서도 피고인 20명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들 중에는 빈살만 왕세자의 수석 보조관이었던 최측근 사우드 알카흐타니가 포함됐는데, 알카흐타니는 사우디 법정에선 기소조차 되지 않은 인물이다.

법원의 감형 판결에 여론은 갈라졌다.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방송에 따르면, 어떤 이들은 이번 판결이 사우디가 맞닥뜨린 가장 어려운 정치적 사건 중 하나를 종결한 것이라며 반겼다. 그러나 카슈끄지 유족이 감형을 탄원한 것은 협박에 의한 것이며, 재판이 조작됐다는 반대 여론도 적지 않다고 알자지라는 전했다. 카슈끄지의 약혼녀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오늘 사우디에서 내려진 판결은 정의에 대한 완전한 조롱”이라고 비난했다.

[이옥진 기자 june1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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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이달말 2상 3상 진행 추진… 연말께 긴급사용 신청 계획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진단검사를 준비 중이다. /연합뉴스

GC녹십자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이달중 국내 6개 병원에서 환자를 모집해 2상 임상 실험을 진행한다.

국내에서 코로나19치료제 후보물질 임상 2상을 진행하는 곳이 부광약품(003000)엔지캠생명과학 대웅제약(069620)등에 이어 4곳으로 늘어나는 것이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가운데 지금까지 코로나 치료제로 2상 임상을 승인 받은 곳은 7곳이지만 환자 모집난 등으로 실제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셀트리온(068270)은 이달말 2상과 3상 동시 진행을 추진중이다. 국내 코로나 치료제 개발 선두그룹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GC녹십자(006280)는 지난 8월 20일 2상 임상시험을 승인받고 삼성서울병원 등 6개 병원에서 임상 준비를 위한 사전 작업 마무리에 돌입했다. 코로나19 증상 발현 7일 이내 환자를 대상으로 조만간 환자 등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GC녹십자 측은 전했다.

GC녹십자가 개발 중인 치료제는 ‘혈장분획치료제’다.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을 대량 수집 후 분획과정 등을 통해 혈장에 포함된 중화항체를 정제・농축한 것이다. 코로나19 완치자로부터 채혈한 회복기 혈장을 그대로 환자에 주입하는 수혈요법인 혈장치료보다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혈장치료제와 혈장치료 모두 코로나19 완치자로부터 충분한 양의 혈장을 확보해야 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2634명이 혈장 공여에 동의했다. 이 중 1936명의 채혈을 완료한 상태다. 식약처는 코로나19 완치자들에게 혈장 공여를 계속 독려 중이다. 이를 위해 7일부터 수도권, 강원뿐 아니라 충청, 전라, 경상권까지 모집 지역을 확대한다. 병원뿐 아니라 적십자사에서 운영하는 헌혈의 집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국내 코로나19 완치자수는 7일 0시 기준 1만 6297명이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약물재창출이 아닌 코로나19 신약으로는 (국내 업체 중)가장 빠르게 개발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국립보건연구원과 GC녹십자가 올해까지 임상2상 완료를 목표로 혈장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기업중 코로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2상을 가장 먼저 승인 받은 곳은 부광약품으로 지난 4월 항바이러스제로 판매되는 ‘레보비르(성분명클레부딘)’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5월부터 고려대 구로병원, 고려대 안산병원, 길병원 등 8개 대학병원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엔지켐생명과학도 지난 5월 12일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EC-18'임상 2상 승인을 받고, 6월 중순경부터 대학병원별로 환자를 받기 시작했다.

대웅제약도 지난 8월 24일 췌장염 치료제 ‘카모스타트’로 코로나19 치료제의 국내 2상을 시작했다. 오는 10월 내 의료현장에서 제한적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연구 결과, 카모스타트는 코로나19의 스파이크 단백질과 결합해 세포 침투 능력을 억제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CT-P59의 1차 투여를 지난달 끝내고 2・3상 임상시험 계획서를 식약처에 제출한 상태다. 식약처의 승인이 떨어지면 빠른 속도로 임상을 진행해 연말에 긴급사용승인 신청까지 한다는 계획이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한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에서 특별강연을 통해 "한국 규제기관과 같이 협력해 9월 말부터 2상과 3상을 진행하는 것을 희망하고 있다"며 "2상 결과가 안전성에서 탁월하다면 연말쯤 긴급사용승인 신청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늦어도 3상이 내년 5월 안에 끝나면 항체치료제는 세계에서 가장 먼저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다"고 덧붙였다.

다만 서 회장은 국내서 코로나19 치료제나 백신이 먼저 개발되지 않더라도 생산시설이 잘 갖춰졌기 때문에 물량 확보에 용이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세계에서 치료제와 백신이 개발 중인데, 선두적으로 나오는 백신이 있다면 한국과 계약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국이 보유한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이 15%에 달하는 만큼 치료제, 백신 등이 개발된다면 생산을 한국이 하고 일정 물량을 한국 국민용으로 확보하는 형태를 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영국계 다국적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에 이어 미국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의 위탁 생산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최근 영국계 제약사 GSK와 4393억원 규모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생산 계약을 맺었다.동행복권파워볼

[김양혁 기자 presen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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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와 비공개 오찬 공개 지시
이 지사 ‘수재민 조립주택’도 두둔
전문가 “현직 대통령 입장에선
대선주자 카드 여럿 있어야 유리”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 참석해 화상으로 '한국판 뉴딜펀드 금융권 참여방안 보고'를 받고 있다. 오른쪽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청와대사진기자단]
지난 3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는 자리였다. 문 대통령은 행사 시작에 앞서 이 대표와 인사하면서 즉석에서 “점심 식사를 같이 할 수 있느냐”고 했다고 한다. 대통령이 사전에 일정을 정하지 않고 당일에 오찬 약속을 잡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7일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이 대표는 기존에 오찬 약속이 있었는데 취소하고 문 대통령 요청에 맞췄다”고 했다.

문 대통령과 이 대표는 행사가 끝난 뒤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을 했다. 이 자리에는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만 배석했다. 3명만 마주 앉았다는 것은 문 대통령이 그만큼 내밀한 얘기를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당초 이 오찬은 비공개 일정이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오찬이 끝난 뒤 노 실장에게 “오찬 사실과, 이 자리에서 오간 일부 대화를 대변인을 통해서 알려도 된다”는 취지로 지시했다고 한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노 실장이 오찬에서 나와 대변인 등을 불러 서면브리핑을 준비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오찬에서 이 대표에게 “든든하다. 언제든지 대통령에게 상의하시라. 주말도 상관 없으니 전화하시라”고 말했다는 내용의 서면 브리핑을 곧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에서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의 예방을 받고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축하 난을 전달받고 있다. [연합뉴스]
이에 따라 이날 즉석 오찬 제안→오찬 일정 공개→항상 소통하겠다는 메시지 등 일련의 과정이 문 대통령이 차기 유력한 여권 대선주자인 이 대표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거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전당대회 직후 이 대표에 전화를 걸어 당선을 축하하며 “언제든지 편하게 전화해달라. 이 대표 전화는 최우선으로 받겠다”고 했다.

이 대표와 가까운 재선 의원은 “이 대표가 초대 국무총리이기도 했고, 당시 문 대통령이 이 대표에게 전용기를 빌려준 사례 등을 돌이켜보면 문 대통령이 이 대표를 각별히 챙기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총리이던 이 대표는 나루히토(德仁) 일왕 즉위식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했는데, 당시 문 대통령은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내줬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달 2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이처럼 문 대통령과 이 대표의 접점이 늘어나면서, 또다른 유력 여권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독자 행보가 상대적으로 도드라진다는 평가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4일 집중호우로 인한 긴급상황점검회의에서 “경기지사가 건의한 대로 임시 주거시설로 조립주택을 활용하는 방안에 중앙부처도 관심을 가져 달라”고 언급하는 등 이 지사의 정책을 지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이 지사가 2차 재난지원금 지원을 두고 문 대통령, 이 대표와 뚜렷한 입장차를 보이면서 점차 간극이 벌어지고 있는 형국이다. 일각에선 '2 대 1'의 구도가 형성되는 거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이 지사는 지난 5월 1차 재난지원금 지급 때부터 ‘전 국민 지급’을 주장했고, 2차 재난지원금도 같은 주장을 했다. 반면 이 대표는 “선별 지급이 신념”이라고 밝히면서 이 지사와 다른 입장을 보였다. 결국 6일 당·정·청이 선별 지급으로 결론을 내리자 이 지사는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나아가 국가와 공동체에 대한 원망과 배신감이 불길처럼 퍼져가는 것이 제 눈에 뚜렷이 보인다”고 강하게 성토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라고 적시함에 따라 이 지사는 '친문' 지지자들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왼쪽)이 지난 3월 16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수도권 방역대책회의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악수를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7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재난지원금 금액과 지원 대상, 지급 방식에 대해 다른 의견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적은 금액이라도 국민 모두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자는 의견도 일리가 있다”면서도 “하지만 현실적으로 재정상 어려움이 크다. 피해 맞춤형 재난지원은 여러 가지 상황과 형편을 감안하여 한정된 재원으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이 이 지사 주장을 그대로 맞받아치기보다는 일부 인정하는 모양새를 취하면서도 결국엔 이 대표 주장에 더 힘을 실어준 것이다. 이 지사는 문 대통령 발언 직후 라디오에 출연해 “이미 정해진 정책이 무리 없이 집행되도록 적극 지원해야 할 것”이라며 한 발 물러난 입장을 보였다. 이 지사 측근인 한 의원은 “이 지사의 선별 지급 주장은 문 대통령에 각을 세운다기보다는 그의 기본 경제 철학이다. 선별 지급되고 한달만 지나면 이 지사의 주장이 얼마나 타당했는지 증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오른쪽)이 지난해 12월 3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이낙연 당시 국무총리(왼쪽 두 번째),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와 함께 입장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다만 향후 정치 지형 변화에 따라 문 대통령과 이 대표, 이 지사 사이의 거리는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는 “대통령으로서는 차기 대선 주자로 여러 카드를 갖고 있는 게 유리하다"며 "문 대통령은 당연히 범친문이자 현 정부 인사였던 이 대표와 심리적 거리는 가깝겠지만, 상황이 변하면 이 지사에게도 신뢰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 측근은 문 대통령과 이 대표의 접점이 많아지는 데 대해 “대통령 입장에서 현재로선 여당 대표를 더 각별히 챙기고 소통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윤성민 기자 yoon.sung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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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정은표와 아내가 달라진 집을 보고 눈물을 쏟았다.

7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는 정은표 가족의 집이 깔끔하게 바뀌었다.

정은표 가족은 12년째 같은 집에서 살고 있었다. 첫째 지웅과 둘째 하은이 자라고, 늦둥이 지훤이 태어나면서 짐 정리도 많이 하지 못했다고. 정은표는 "정신없이 살다 보니 뭔가 치우긴 하는데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은 거의 안 했던 것 같다. 숙명처럼 받아들이고 살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거실은 과거 방송에서 나온 모습과 다르지 않았다.

첫째 지웅의 방은 침대와 책상이 너무 가까워 문제였다. 지웅이 공부에 집중하고자 독서실 책상을 들였지만, 효과는 없었다고. 또 하은의 방에는 과거 '배우' 활동 시절 받은 핑크색 선물이 가득 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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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문제는 막내 지훤의 방이었다. 부엌 옆 창고 공간을 지훤의 방으로 만들어줬던 것. 매트리스와 책상이 들어갔을 뿐인데도 공간이 전혀 없었다. 또 정은표는 개인 공간이 없어 건조기 앞 간이책상에서 대본 공부를 해야만 했다.

이어 정은표 가족은 신박정리단과 함께 집 비우기에 나섰다. 정은표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트로피를 제외한 후 모두 비우기로 결심, 기념 사진을 남겼다. 신박정리단이 떠난 후에도 비우기는 이뤄졌다. 정지웅 가족은 '신박한 정리' 사상 처음으로 23박스를 버렸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집 정리가 완료된 후, 가족들이 변화된 집을 찾았다. 먼저 거실을 본 정은표는 "우리집 아니야"를 외쳤고, 아내는 울컥해 눈물을 보였다. 양쪽 벽을 채웠던 책장은 모두 사라지고 깔끔한 모습이었다. 주방 역시 동선에 맞게 정리된 모습. 결국 정은표의 아내는 눈물을 참지 못하고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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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웅의 방도 깔끔하게 바뀌었다. TV장이 책장으로 변신했고, 침대와 책상 위치도 달라졌다. 담담했던 정은표는 달라진 지웅의 방에 눈물을 쏟았다. 하은의 방도 화이트톤으로 깔끔하게 바뀌었다.

잡동사니 옆에 위치해 있던 작은 막내 지훤의 방은 훨씬 넓어졌다. 잡동사니가 있던 공간은 지훤의 공부방이 됐고, 작은 방엔 최소한의 가구만 들여놨다.

안방 역시 이전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정은표가 공부할 수 있는 책상과 의자도 마련됐다. 부부는 이러한 방의 모습에 오열했다. 특히 아내는 "이 사람이 배우 생활을 30년 넘게 하고 있는데 대본 볼 곳이 없었다. 근데도 공간이 없으니까 그렇게 사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살았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 타이거즈 외야수 최원준(23)이 리드오프 본색을 보이고 있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5월 개막 이후 다양한 1번 카드를 써왔다. 김선빈, 박찬호, 최원준, 김호령, 이창진 등이 리드오프로 나섰다. 붙박이는 없었다. 자리를 잡는듯 하다 부진 아니면 부상으로 이탈했다. 그렇다면 윌리엄스 감독이 가장 마음에 들었던 1번타자는 누구였을까?

아마도 이창진이었을 것이다. 허리부상을 털고 7월에 복귀하자마자 1번타자로 나섰다. 타율 3할3푼(88타수 29안타) 19득점을 기록하며 활발한 공격력을 펼쳤다. 다부진 스윙과 허슬플레이를 펼치며 단숨에 윌리엄스 감독의 눈을 사로잡았다. 출루율도 4할4리였다. 그러나 허벅지 부상으로 낙오했다.

타격맨 김선빈도 1번으로 기용하면 재미를 봤다. 타율 5할1푼5리의 가공할 1번타율을 기록했으나 33타수만 소화했다. 1번보다는 2번타자로 많이 기용했다. 클리업트리오에 나서기도 했다 타격 능력이 뛰어난 점을 고려한 활용이었다. 그러나 잦은 부상으로 많이 쓰지 못했다.

박찬호도 1번타자로는 괜찮았다. 모두 87타수를 소화했고 타율 3할1푼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3푼5리에 그쳤지만 1번에 올리면 날카로운 타격을 했다. 그러나 꾸준함이 미흡했고, 주전 유격수를 하느라 체력이 저하됐다. 김호령도 복귀하자마자 첫 타석 홈런을 날리며 기백을 과시했으나 97타수를 소화하며 2할6푼7리에 그쳤다.

그런데 요즘 최원준이 윌리엄스 감독을 흐뭇하게 하고 있다. 인상적인 타격을 펼치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4할1푼2리, 14득점, 3타점, 1도루의 맹활약을 하고 있다. 상대 선발투수가 좌투수가 나오면 가끔 뒤로 빠지고 있지만, 리드오프에 어울리는 성적을 내기 시작했다.

최원준은 개막전 1번타자로 나섰다. 그만큼 윌리엄스가 믿었다. 그러나 타격이 날카롭지 못했고 수비에서 헛점을 보여 밀려났다. 이후 김호령, 박찬호, 이창진에게 자리를 내주었고, 기나긴 벤치 생활을 했다. 그러다 이창진이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하자 8월부터 기회를 얻더니 타격에서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파워볼사이트

8월 이후 3할1푼6리, 출루율 3할5푼6리를 기록하고 있다. 시즌 타율도 2할8푼7리까지 끌어올렸다. 출루율를 3할대 후반까지 더 올려야 하는 숙제가 있지만 최근의 활약도는 리드오프로 손색이 없다. 돌고돌아 1번타자로 돌아온 최원준의 5강 공략 과정에서 활약도 주목되고 있다. /sunny@osen.co.kr

기사제공 OSEN

현장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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