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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1-18 17:54 조회1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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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세금 낭비 뭇매…장소도 마땅치 않아 '골머리'

중국 후베이성 징저우에 2016년 건설된 세계 최대 규모의 관우상. © 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중국 지방 정부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만들었다 세금 낭비라는 지적을 들은 57m짜리 초대형 관우 동상을 결국 이전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전하려고 해도 아파트 20층 높이의 동상을 옮길 방법도, 옮길 장소도 마땅치 않아 골머리를 썩이고 있다.

18일 시나망 등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 징저우시는 전날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논란의 관우 동상 이전을 위한 입지 선정을 전문가들에게 자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파워사다리

징저우는 중국 삼국시대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삼국지의 주요 무대 중 하나다. 징저우시가 삼국지 영웅인 관우를 기념한다는 명목으로 지난 2016년 세운 관우 동상은 세계 최대 청동 조각상으로 기록될 정도로 거대하다.

관우가 든 청룡언월도의 길이만 70m, 무게 136t에 달한다. 워낙 크다 보니 도시 미관을 해치고 지역 특색을 없앤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 관우 동상을 세우는 데는 1억7290만위안(약 292억원)이 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주택도시건설부는 앞서 지난달 관우 동상이 징저우역사문화보호계획 관련 규정을 위반했다며 바로잡으라고 통보했다. 주택도시건설부는 "관우 동상이 징저우 고성의 풍모와 역사적 가치를 훼손했다"고 했다.

이에 따라 징저우시는 도시 계획·건축·조각·문화 보호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해 관우 동상 이전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지만 이렇게 거대한 동상을 어떻게, 어디에 옮길지를 두고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나망은 "대규모 도시 조형물의 건설은 도시의 이미지와 관련된 것이다. 합법적이면서 역사와 문화의 진흥에 기여하고 미학에도 부합할 필요가 있다"고 꼬집었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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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나우뉴스]

그린란드 야콥슨하븐 빙하의 후퇴를 보여주는 위성 합성 이미지.(사진=NASA)
그린란드에서 가장 큰 빙하 3곳이 최악의 기후변화 시나리오보다 훨씬 더 빨리 녹을 수 있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 3대 빙하는 지구의 해수면을 약 1.3m까지 높일 수 있을 만큼 많은 얼음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2000년까지 해수면 상승의 주된 요인으로는 빙하의 융해 외에도 해수온 상승에 의한 해수 팽창이었다. 하지만 지난 20년 동안에는 그린란드와 남극 대륙을 덮고 있는 빙상이 해수면 상승의 가장 큰 요인이 됐다.

덴마크와 영국의 공동 연구진은 그린란드의 3대 빙하로 알려진 야콥스하븐 빙하와 캉에를루수아크(Kangerlussuaq) 빙하 그리고 헬헤임 빙하에서 지난 세기 동안 얼음이 얼마나 소실됐는지를 추정하기 위해 과거 역사 사진 등 여러 자료를 사용해 추정했다.

빙하 후퇴와 해발 고도 이미지. 야콥슨하븐 빙하(a, d)와 캉에를루수아크 빙하(b, e) 그리고 헬헤임 빙하(c, f)의 모습(사진=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그 결과, 1880년부터 2012년까지 132년간 야콘스하븐 빙하에서 사라진 얼음의 양은 1조5000억t 이상이고, 1900년부터 2012년까지 112년간 캉에를루수아크 빙하와 헬헤임 빙하에서 사라진 얼음의 양은 각각 1조4000억t과 310억t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그린란드 3대 빙하의 융해는 이미 지구 해수면을 8㎜ 이상 높이는 데 관여했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주도한 슈파카트 아바스 칸 덴마크공대(DTU) 교수는 “인공위성 관측 시대 이전 촬영한 기존 사진 자료의 활용은 지난 세기의 얼음 소실을 재현하는 데 도움이 되는 또 다른 도구”라면서 “19, 20세기에 걸친 역사적 측정은 우리의 미래 예측을 크게 넘어설 수 있는 중대한 정보를 감추고 있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린란드 헬헤임 빙하에서 거대한 빙하 붕괴가 일어나고 있는 모습.(출처=니콜라이 크로그 라르센)
유엔(UN) 산하 정부간 기후변화 위원회(IPCC)는 온실가스 배출량에 따라 2100년까지 전 세계 해수면이 얼마나 상승할지를 예측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현재 추세로 저감 노력 없이 온실가스가 배출되는 최악의 시나리오(RCP8.5)를 가지고 이번 연구에서 그린란드 3대 빙하에 대해 적용한 결과, 2100년까지 해수면을 9.1~14.9㎜를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앞으로의 해수면 상승폭이 지난 세기의 상승폭을 4배 이상 넘어설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칸 교수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과소평가되고 있다”면서 “이번 연구에서 고려한 빙하 융해는 이전 예측보다 3, 4배 정도 더 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최신호(11월 17일자)에 실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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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이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의원 모임 '명불허전' 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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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은 18일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민주당을 탈당했던 가장 큰 이유에 대해 “진영논리에 편승하며 편 가르기를 했기 때문”이라고 했다.파워사다리

금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 모임 ‘명불허전보수다’ 초청 강연에서 “서울시장 선거는 책임감을 가지고 깊이 고민하고 있다”며 “내가 담당할 역할을 고민해서 감당해야 할 건 감당하겠다. 최종적인 결심을 말하려는 건 아니지만 결심하면 말할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 서울시장 선거 의미를 말하면 보통의 경우라면 행정가를 뽑는 선거라고 생각한다”며 “서울시정을 이끌기 위한 행정력 경험이 필요하고 임기가 1년이고 가장 정치적인 선거다. 부동산을 비롯해 국민이 고통 겪는 여러 난맥상 등이 행정력 경험 부족인 것 아니겠느냐”고 지적했다.

서울시장 출마를 위해 국민의힘에 입당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정치권 일각의 생각에 대해서는 “바로 입당하는 것이 도움된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금 전 의원은 “서울시장 선거 후면 대선의 여러 과정이 있을 텐데 야권이 생각이 다른 부분은 접어놓고 ‘최대공약수’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저보고 ‘이거 좀 양보해라’ 하면 그렇게 할 생각이 있다”고 덧붙였다.

금 전 의원은 “도대체 정치가 어떻게 되느냐는 말을 들을 때마다 대답할 말을 찾을 수 없다. 가장 큰 책임은 민주당에 있지만 국민의힘도 대안을 제시하며 견제해야 하는 책임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진보와 보수를 나누기 전에 정치의 기본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며 “상식에 맞는 정치, 책임지는 정치를 국민 앞에 못하고 있어 비판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친일파로 모는 진영논리에 민주당 탈당”


그는 민주당을 탈당했던 가장 큰 이유에 대해 “민주당이 진영논리에 편승하며 편 가르기를 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금 전 의원은 “지금 국민들은 반대하면 친일파, 토착왜구라 하며 죽창가 부르는 것에 염증을 느끼고 있다”며 “여당인 민주당은 지금 무슨 문제가 생길 때마다 전 정권, 야당, 남 탓을 한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 열혈 지지자들은 온라인상에서 정부를 비판하는 기사를 보며 댓글 공격을 한다. 이러다 보면 야권에서도 그런 식으로 싸우자고 한다"면서 "그러나 저는 그런 방식으로는 이길 수 없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저서 ‘이기는 야당을 갖고 싶다’를 쓴 이유를 설명하며 “이겨야 할 때 패배하는 것은 무책임하다. 국민의힘 앞에서 이런 말을 하는 것은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이겨라, 뒤집으라를 넘어서 보수가 잘하고, 그래서 진보도 긴장하고 여야가 긴장해서 한 발자국씩 나아가자는 뜻”이라고 했다.

이어 “2014년 민주당에서 대변인을 했을 때 당시 민주당과 진보세력은 끝이 보이지 않는 좌절이었고, ‘보수장기집권시대’라는 책도 있었다. 일본의 자민당처럼 보수가 오래 집권하는 시기가 올 것으로 생각했다”며 “콘크리트 지지층과 기울어진 운동장, 이게 진보가 보수를 부러워하며 하는 말이었다”고 했다.

금 전 의원은 “지금은 전세가 완전히 달라졌지만, 진보가 잘해서 뒤집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보수가 실수해서 반사 이익적인 측면이 크다”며 “쓴 약을 삼켜야 한다. 외연 확장을 스스로 이루고 통합의 정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6년 민주당 총선, 김종인이 이해찬-정청래 잘라서 승리”

금 전 의원은 “어떻게 이겼는지 얼떨떨했지만, 정치계 대선배가 민주당이 승리한 것은 다른 게 아니라 이해찬과 정청래 의원을 잘라서 이긴 것이라고 했고, 이 분석에 아주 공감했다”며 “당시 이해찬, 정청래 의원은 민주당 주류의 상징과 같은 사람들로, 핵심 중의 핵심을 희생했다. 당시 김종인 (민주당) 비대위원장이 이해찬, 정청래 의원 같은 분을 공천에서 탈락시킬 것이라고 예상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고 했다.

그는 “당시에 보수가 오랫동안 집권하는데 국민의 싫증도 있었고, 견제를 바라는 심리도 있었다”며 “당시 야당인 민주당은 대안 세력으로 인정 받지 못했고, 발목 잡는 야당이라는게 민주당 이미지였지만 민주당 사람들이 상상하기 어렵고 하지 못할 일을 하니 사람들이 민주당이 변하기 시작했다는 생각을 한 것이 (승리의 원인의) 분석”이라고 했다.



“개인적으로 공수처 반대하지만, 야당은 받아야 했다”


공수처법이 논의될 당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였던 금 전 의원은 “개인적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제일 걱정한 것은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이 전격적으로 공수처를 받는 것이었다”며 “정치적·전략적으로 생각하면 야당은 공수처를 받는 것이 상당히 합리적인 선택이었다”고 지적했다.

금 전 의원은 “탄핵이 있었고, 야당이 되면 발언권이 없는 입장이었는데 공수처를 받으면 이미지를 쇄신할 수 있고 민주당도 그에 상응하는 큰 양보를 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때 선제적으로 공수처를 받았다면 제도를 설계하는 내용에 야당의 의견을 상당히 반영할 수 있었고, 기소권은 야당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고 하면 언론이 야당 의견을 외면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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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입국 어려워져 부족 심화
주52시간 탓에 인력 수요는 급증
내년 일감 늘어도 생산 차질 우려

경기도에 위치한 한 중소기업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경기도 광주의 A 금형 공장은 외국인 근로자 확보 문제로 고민이 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반 토막 넘게 났던 수출이 연말로 갈수록 회복 기미를 띨 것으로 보고 일찌감치 상반기에 외국인 근로자를 신청했지만, 여태 깜깜무소식이다. 설상가상인 것은 이 회사가 직원 수 50명이 넘어 내년부터 주당 52시간 근로가 적용된다는 점. 올해는 계도기간이라 그나마 임시변통으로 대응했지만, 내년에는 어렵다. 이 회사 임원은 18일 “인력 배정이 안 될까 걱정”이라며 “이렇게 되면 갑자기 늘어난 주문도 날릴 수밖에 없다”고 한숨지었다. 그는 “외국인 근로자는 통상 돈을 벌기 위해 왔기 때문에 특근이나 야근을 더 선호해 일감이 생기면 이들을 우선 배정해 왔다”며 “그런데 내년부터는 52시간 근로 적용으로 외국인 근로자에게도 일을 더 시킬 수 없어 경영진도 힘들고, 외국인 인력도 돈을 못 벌어 한국 선호도가 떨어지지 않겠느냐”고 털어놨다.



중소기업계가 외국인 근로자 때문에 아우성이다. 올 들어 중소기업이 외국인 인력이 필요하다고 신청한 규모는 2만 1,600여명(10월 말 기준)에 이른다. 하지만 실제 입국한 외국인 인력은 2,200여명에 그쳤다. 신청 규모의 10.18% 수준이다. 그것도 4월 이후로 아예 입국자가 없다가 이달 말부터 입국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코로나19로 공장 가동률이나 일감이 줄어든 상태에도 이조차 감당하지 못할 만큼 수급 불균형이 심각하다는 데 있다. 내년도 업황 회복이 본격화돼 외국인 인력 수요가 몰리면 기업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관측마저 나온다. 특히 내년 50~299명 직원 수의 기업도 주당 52시간 근로가 본격 시작돼 외국인 근로자의 확보와 활용도를 두고 기업의 속 앓이가 커질 전망이다. 한 주물업체 사장은 “이쪽은 잦은 이직 탓에 내국인은 쓸래야 쓸 수가 없다”며 “싫든 좋든 외국인 근로자가 유일한 해법인데 방역을 핑계로 언제까지 정부가 손 놓고 있을 건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그러면서 “가뜩이나 원화 강세 때문에 가격 경쟁력이 약화 되는 판에 근로시간 문제에 내년도 최저임금도 1.5% 인상되니 뭐하나 속 시원한 게 없다”고 토로했다.

업계에서는 외국인 근로자의 수습기간을 3개월에서 1년가량 늘리는 등의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수습기간에는 최저임금보다 10% 삭감된 임금이 가능해 기업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한 제관 업체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의 초기 생산성은 내국인의 50~60%밖에 안 된다”며 “이런데도 같은 임금을 주니 내국인 근로자에 대한 역차별인 셈”이라고 말했다.

격리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다. 전국적으로 100여개 격리 시설이 있지만 대부분 내국인에만 사용이 허용된다. 외국인 인력을 위한 전용 격리시설은 중소기업중앙회의 안성연수원 등 고작 3개 정도다. 외국인 인력의 신속한 입국이 원천적으로 어렵다는 얘기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들이 격리시설을 혐오시설로 여기는 통해 시설 확충에 도통 진척이 없다”며 “이대로 가면 내년 외국인 근로자 수급에 탈이 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상훈·이재명기자 sh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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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이 고기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있다. 체내 요산 이라는 독소가 관절에 침투해 발병하는 통풍은 과도한 과당과 알코올 섭취와 비만이 주된 원인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중앙포토
통풍 환자가 최근 5년간 크게 늘어 46만명에 가까워졌다. 특히 이 가운데 92%가 남성 환자로, 여성보다 12배 이상 많았다.

1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통풍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지난 2015년 33만8302명에서 지난해 45만9429명으로 35.8%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8.0%다. 지난해 1인당 진료비는 22만1000원으로 2015년 19만7000원 대비 12.5% 증가했다.

환자 성별을 보면 남성의 수가 훨씬 많았다. 지난해 통풍으로 병원을 찾은 남성 환자는 42만4243명(92.3%)으로 여성(3만5186명)의 12.1배 수준이었다.

성별과 연령대를 종합하면 통풍 환자는 40대 남성이 9만6465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남성이 9만4563명으로 뒤를 이었다.

진료비는 지난해 남성 환자가 955억원, 여성이 61억원을 썼고 연령대별로는 40대가 224억3800만원으로 가장 많이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구 10만명당 통풍 환자 수는 2015년 670명에서 지난해 894명으로 33.4% 증가했다. 진료 인원도 남성이 1645명, 여성이 137명으로 남성이 12배 많았다. 30대에서는 남성 환자(1931명)가 여성(67명)의 28.8배에 달했다.

통풍은 혈액 내 요산 농도가 높아지면서 요산염 결정이 관절의 연골, 힘줄 등 조직에 침착돼 관절 염증을 유발하고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대사이상 질환이다.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고 해서 ‘통풍’이라고 불린다.

통풍을 예방하기 위해선 맥주를 비롯한 알코올, 액상과당이 첨가된 청량음료 등 요산을 높일 수 있는 음식을 피하고 체중 관리를 해야 한다.

2015~2019년 ‘통풍’ 성별 진료현황. 자료 국민건강보험공단

박진수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남성 환자 비율이 높은 이유에 대해 “통풍 발병의 원인이 되는 요산은 식습관 및 음주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어, 상대적으로 음주가 잦은 남성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성호르몬은 요산 배설을 증가시키는 기능이 있기에 여성의 요산 농도가 남성보다 낮게 유지된다”고 덧붙였다.파워볼

최근 통풍환자가 증가한 원인에 대해 “식습관 변화로 인한 체형 변화, 성인병의 증가로 해석할 수 있다”고 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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