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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1-10 08:15 조회1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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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부문, WTO·CPTTP 등 제도권에서 中 압박…우군화 강화에 집중
한국경제, 양국 사이에서 선택 강요받을 듯…대응 시나리오 필요

조 바이든 당선인은 통상부문에서 동맹국 강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뉴시스
한국경제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체제로 새로운 시험대에 올랐다. 한국은 글로벌 시장에서 미국과 중국의 힘 겨루기에 비교적 중립을 지키며 잘 버텨왔다. 바이든 당선인이 집권하면 이 같은 ‘중립’이라는 애매한 태도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파워볼사이트

바이든 당선인이 추구하는 이른바 ‘바이드노믹스’는 철저하게 제도권에서 실력으로 승부하는 정공법이 바탕이다. 특히 통상부문은 어떤 꼼수도 통하지 않는다. 대신 확실하게 우군과 적군을 구분한다. 주요 선진국은 대수롭지 않겠지만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들은 당연히 미국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는 트럼프 정부가 관세, 무역장벽 등 제도권 밖에서 중국과 강대강 대립각을 세웠던 기조와는 정반대 노선을 펼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우선 바이든 당선인과 행정부는 세계무역기구(WTO)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TP) 등 제도권을 통해 중국을 압박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는 앞으로 미국과 중국의 힘 겨루기에서 양 국가뿐만 아니라 주변 국가들도 소용돌이에 휘말릴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특히 변화된 국제 통상환경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현행 WTO 체제에 대한 개혁 필요성이 계속 강조되는 가운데 바이든 당선인은 이같은 개혁을 적극 추진하면서 우방국들 동참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강구상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미주팀 부연구위원은 “우리나라는 각 이슈별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특히 개도국지위, 산업보조금, 전자상거래 등 중국이 연루된 사안들에 대해 WTO 회원국들 입장 정립과 함께 공동대응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각 사안별로 이해득실을 따져 우리나라 입장을 미리 정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바이드노믹스가 기존 트럼프 정부의 자국을 우선하는 ‘보호무역주의’를 벗어 던지고 자유무역주의로 회귀하는 부분은 한국 입장에서 환영할 일이다. 그러나 대선 과정에서 보호무역주의 색채도 동시에 드러낸 만큼 안심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실제로 바이든 당선인은 대선 당시 중국을 겨냥해 “불공정한 무역관행이나 지식재산권 침해를 막기 위해 동맹국과 연대 강화를 통한 공동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우리 정부가 주목할 부분은 ‘동맹국과 연대 강화’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외면 받아온 WTO 내 우방국인 EU, 일본, 한국 등과 연대를 강화함으로써 다양한 통상이슈들에 대해 공동입장을 견지하는 방식을 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기업의 미국기업에 대한 지식재산권 침해 또는 중국정부의 국영기업에 대한 불법 산업보조금 지급과 같은 불공정 거래관행에 대해 우방국과 공동으로 시정을 요구하면서 중국을 압박하겠다는 포석이 깔려있다.

이렇게 되면 우리 정부 입장에서는 상당히 난감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 문재인 정부가 아직까지 ‘중국몽’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황에서 양자택일은 자칫 내년 한국경제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이든 당선인이 동맹국 규합을 위한 ‘당근책’을 제시할 경우 한국 정부도 거부하기 어렵다. 예를 들어 트럼프 정부에서 동맹국을 가리지 않고 실시된 수입규제와 관세부과 조치 완화나 폐지 카드는 한국 입장에서 구미가 당기는 제안이다.

중국을 견제할 목적으로 미국이 보다 높은 수준의 CPTPP 가입을 추진할 경우 우리나라에도 동참을 요청할 가능성이 있다. 우리 정부가 대응논리를 마련해야 하는 이유다.

강 부연구위원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과 일대일로를 통해 아태지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역내 다자무역협정으로서 CPTPP를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바이든 당선인이 강조하는 동맹국과 연대 강화 및 국제공조체제 복원 기조에 따라 미국이 주도하는 형태의 CPTPP 확대 또는 제2의 TPP 추진이 예상된다”고 예상했다.

데일리안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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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전망보고서 "내년 1월 최소 1개 백신 FDA 승인"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돈풀기도 당분간 계속될 것

골드만삭스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세계 경제회복이 예상보다 강력해지며 V자로 급반등할 수 있다고 골드만삭스가 전망했다. 믿을 만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완성 단계에 진입하면서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폭발했다.

9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골드만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더불어 등장한 코로나19 백신 희망으로 경제가 V자형으로 급회복하며 정상궤도도 복귀할 수 있다고 낙관했다.

지난 주말 골드만이 내놓은 2021년 글로벌 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이 취임하는 1월 20일 이전에 최소 1조 달러 규모의 재정 부양안이 실행될 수 있다고 봤다. 공화당이 상원을 계속 장악할 가능성이 높아 바이든 정권의 재정 정책은 난항이 예상되지만, 일단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부양은 이행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골드만은 올해 세계 총생산(GDP)이 3.9% 위축될 것이라고 봤지만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컨선서스인 4% 위축보다는 양호하다. 또, 골드만은 내년, 내후년에는 각각 6%, 4.6%씩 팽창할 것이라고 전망해 컨선서스인 5.2%, 3.7%를 상회했다.

골드만 수석이코노미스튼 얀 하치우스는 보고서에서 "세계 경제가 올봄 봉쇄 이후 반등한 것보다 더 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며 "유럽의 봉쇄가 마무리되고 백신 상용화 뉴스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내년 1월 최소 1개의 백신을 승인해 이후 즉각적으로 집단면역이 형성되면 2분기에 성장이 급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돈풀기도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회복 기대감을 높인다. 골드만은 선진국 중앙은행들이 앞으로 몇 년 동안 완화적 통화정책을 지속하고 금리 인상은 2025년에나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이미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한 중국의 경우 신용이 빠르게 늘고 재정 부양이 지속되고 있다고 하치우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지적했다. 중국 지도부가 가속 페달에서 다소 발을 뗄 수 있고 이로 인해 성장이 둔화할 수 있다고 그는 내다봤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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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방역…QR 체크-인·발열체크 거쳐 입장
경기장 내 식사 금지…'치맥 관전' 불가
응원가 없이 막대 두드리고 깃발 흔들며 응원
[앵커]
프로야구가 포스트시즌 들어 전체 관중석의 50%까지 관중 입장을 허용하면서 활기를 되찾았습니다.동행복권파워볼

하지만 경기를 보며 치맥을 즐기는 낭만과 목청껏 응원가를 따라부르는 모습은 볼 수 없습니다.

코로나19 시대의 야구장 풍경은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야구 팬들이 하나둘 고척돔으로 입장합니다.

[고척스카이돔 안전요원 : 한 분씩 거리 두기를 하면서 입장할게요. 밑에 발판 확인해주세요.]

QR 체크-인을 하고, 발열 체크를 마쳐야만 비로소 티켓을 보여주고 야구장에 들어설 수 있습니다.

절차는 복잡해졌지만, 시즌 내내 찾지 못한 야구장에 온 것만으로도 신이 납니다.

[윤가영 / 경기도 수원시 : 페넌트레이스를 집에서만 보다 보니까 많이 적적하기도 했는데, 올해 코로나 때문에 많이 못 왔으니까 사실 여기 오려고 티켓도 굉장히 힘들게 구했어요.]

경기 시작 전 복도 이곳저곳 테이블에서 간식을 먹습니다.

관중석에서 음식 섭취가 금지되면서 경기장 밖에서 허기를 달래는 겁니다.

간단한 음료만 지참해야 하는 규정에 따라 치맥을 곁들여 경기를 즐기던 낭만은 아쉽게도 볼 수 없습니다.

[박지은 / 인천시 만수동 : 야구 보면서 치맥 먹는 게 보는 재미이기도 하고, 경기의 묘미이기도 한데, 그게 조금 아쉽습니다.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됐으면 좋겠습니다.]

우레와 같은 응원가 열창도 없습니다.

대신 막대와 깃발, 이색적인 응원 의상들이 관중석을 채웠습니다.

[서영현 / 경기도 부천시 : 코로나19로 힘든 시기 보내고 있는데, 가을야구 직관할 수 있어서 좋아요. (육성 응원은 못 하지만) 모자나 망토 같은 것을 선수들이 보고 조금 더 힘을 냈으면 좋겠습니다.]

KBO는 지난 8월부터 전체 수용 인원의 4분의 1까지 허용해오던 관중 입장을 포스트시즌부터 절반까지 확대했습니다.

가을야구 4경기가 치러지는 동안 3만 8천 명 넘는 관중이 질서정연하게 응원을 마쳤습니다.

코로나19는 일상생활뿐 아니라 야구장 풍경도 많이 바꿔놨습니다.

하지만 가을야구를 기다려 온 야구 팬들의 열정과 관심은 변함없습니다.

YTN 조성호[chosh@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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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YTN



해마다 11월 초 야생화 사이트나 소셜미디어에 자주 올라오는 꽃이 있습니다. 좀딱취라고, 일반인들에겐 생소한 식물 이름이겠지만 야생화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겐 비교적 널리 알려진 꽃입니다.


좀딱취 꽃이 피었다. 좀딱취는 야생화 중 가장 늦게 피는 편이다.

이 꽃은 야생화 중에서 가장 늦게 피는 편입니다. 그래서 흔히 “좀딱취를 보면 야생화 시즌이 끝나는 것”, “한해의 대미를 장식하는 꽃”이라고 말합니다. 야생화 모임인 ‘인디카’에서 펴낸 책 ‘오늘 무슨 꽃 보러 갈까?’는 볼 수 있는 날짜 순으로 편집했는데 마지막으로 소개한 꽃이 좀딱취입니다.

좀딱취는 주로 남부지방에서 자라고 서쪽으로 안면도까지 올라온 국화과 여러해살이풀입니다. 키 10~20cm 정도인 작은 식물입니다. 꽃 모양이 바람개비 닮았죠? 자세히 보면 꽃자루 하나에 꽃이 세 개씩 모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은 안면도에서 본 좀딱취입니다.


좀딱취 전체 모습. 키 10~20cm 정도인 작은 식물이다.

좀딱취는 잘 살펴보면 구석구석 정말 예쁩니다. 이 꽃은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너도 그렇다’라는 나태주 시인의 ‘풀꽃’에 딱 들어맞는 꽃이 아닌가 싶습니다.

꽃의 모양이나 3개의 꽃이 하나로 모여 피는 것이 단풍취와 비슷합니다. 단풍취와 같은 속(屬)이기도 하죠. 좀딱취라는 이름도 단풍취를 일부 지방에서 부르는 ‘딱취’의 작은 형태라는 뜻 아닌가 하는 견해가 있습니다.

요즘 야생화 사이트나 소셜미디어에 좀딱취가 올라오는 것을 보니 올해 야생화 보는 것은 끝난 것 같아 아쉽습니다. 좀딱취를 보고 나면 더 이상 피는 야생화는 없고, 이제 열매가 남아 있는 정도입니다. 그 끝은 낙엽이 지고 난 다음 보이는 겨우살이일 것입니다.

그럼 한해를 시작하는 야생화는 무엇일까요? 변산바람꽃입니다. 해마다 2월 중순쯤 전남 여수 향일암 근처엔 야생화 동호회 회원들이 몰립니다. 연두색 암술, 연한 보라색 수술에다 초록색 깔때기처럼 생긴 기관이 꽃술 주변을 빙 둘러싼 변산바람꽃을 ‘알현’하기 위해서입니다. ^^


변산바람꽃. 2월 중순쯤 야생화 중에서 가장 일찍 피는 편이다.

이곳은 육지에선 가장 먼저 변산바람꽃이 피는 곳입니다. 새해 꽃다운 꽃과는 첫 만남이라 감격스럽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저도 변산바람꽃을 보기위해 여수 향일암까지 몇번 갔는지 모를 정도입니다. 물론 그전에 피는 꽃이 있기는 합니다. 납매·풍년화 같은 꽃은 빠르면 1월 초순에 피기도 합니다. 그러나 둘 다 자생종이 아니기 때문에 한해의 첫 꽃으로 잘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납매. 이름 자체가 '섣달(음력 12월)에 피는 매화'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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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시대]
고가뿐 아니라 중가서도 '플렉시블 OLED' 최대 고객사 화웨이
오포·비보·샤오미가 빈자리 채운다지만… 수익성 안 좋은 중저가형
中 BOE 현지서 물량·가격 공세… '큰손' 애플도 공급선 추가 적극 검토
"성장세 주춤할 플렉시블 OLED, 경쟁 치열해질 듯"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중국 화웨이 제재를 이어갈 가능성이 힘을 얻고 있는 가운데 디스플레이 업계는 주력이던 스마트폰용 플렉시블(Flexible)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성장세가 주춤할까 우려하고 있다. 화웨이를 대체할 스마트폰 업체들이 플렉시블 OLED보다는 주로 중저가 스마트폰에 적용하는 리지드(Rigid·딱딱한) OLED를 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리지드 OLED가 디스플레이 하부 유리기판 보호 역할을 하는 봉지 재료를 유리로 한다면, 플렉시블 OLED는 유리 기판 대신 폴리이미드(PI)를 사용하고, 유리 봉지 대신 얇은 필름인 박막봉지(TFE)를 활용한다. 형태를 자유롭게 구현하려는 이른바 폼 팩터 혁신은 이 플렉시블 OLED로만 가능한 것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애플, 화웨이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업체들은 플렉시블 OLED를 채택해 스마트폰을 만들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중국 BOE 정도가 대표적인 공급업체다.


화웨이가 10월 말 공개한 신작 '메이트40 프로'. /AP 연합뉴스

10일 업계를 종합해보면, 중국 내 700달러(약 78만원) 이상의 고가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화웨이 빈자리를 애플이, 그 이하 중저가 모델에서는 중국 현지 스마트폰 업체인 오포·비보·샤오미가 반사이익을 볼 전망이다. 해외시장에서는 화웨이가 주로 250달러(약 28만원) 미만의 저가 시장을 공략해 왔던 만큼 삼성전자는 갤럭시A 시리즈 이하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폰을 내세워 오포·비보·샤오미와 승부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플렉시블 OLED를 채택하는 애플이 중국 시장에서 성장세를 볼 것으로는 보이지만, 주로 리지드 OLED를 쓰고 있는 오포·비보·샤오미의 부상은 디스플레이 업체들로선 고민일 수밖에 없다.

실제 시장조사기관 스톤파트너스에 의뢰해 화웨이의 패널 주문이 불가능해진 4분기(10~12월) 중국 스마트폰 업체로 간 플렉시블·리지드 OLED 예상 출하량을 보니, 오포·비보·샤오미가 주문한 플렉시블·리지드 OLED는 각각 825만장, 2308만장(3사 합산)이었다. 화웨이가 포함돼 있던 3분기 플렉시블이 1884만5000장, 리지드가 2572만6000장이었던 것과 비교해본다면, 플렉시블 OLED 출하량이 절반 이상 줄어든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화웨이는 ‘P’ ‘메이트’ 같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라인업뿐 아니라 올 하반기부터 아너·노바 같은 중가 인기 시리즈에도 플렉시블 OLED 채용량을 확대하려던 방침이었다"며 "패널 업체들로서는 화웨이 전체 물량이 완전히 날아가는 셈인데, 이를 상당량 대체하게 될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보완해주지 못하면서 수익성이 좋지 않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현재 리지드 OLED는 삼성디스플레이와 중국 비전옥스가 주로 공급 중이며, 삼성디스플레이 물량이 전체 90%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

화웨이 빈자리로 쪼그라든 플렉시블 OLED 시장에서 중국 현지 패널업체인 BOE가 공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도 한국 디스플레이 업체로선 고민거리다. BOE는 원래도 오포·비보·샤오미에 플렉시블 패널을 공급해 왔으나, 최근 들어 이들 업체에 좀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게 업계 전언이다.

BOE는 현재 삼성·LG디스플레이만 공급하고 있는 애플 공급망에도 진입하기 위해 수차례 문을 두드리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BOE는 화웨이 대체물량을 채우기 위해 애플에 삼성디스플레이보다 약 30%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패널 공급을 타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올해는 품질 평가에 통과하지 못했지만, 내년, 늦어도 내후년에는 공급이 확실시되고 있어 모바일 OLED(플렉시블) 시장은 경쟁이 더 치열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4분기 모바일 OLED 시장 점유율은 삼성디스플레이가 80.1%로 1위를, LG디스플레이와 BOE가 각각 7.9%, 6.3%로 그 뒤를 이을 전망이다.

김영우 SK증권 이사는 "최근 최첨단 칩을 생산할 수 있는 EUV(극자외선) 장비 공급난이 가중되고 있고, 이에 따라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주요 칩 생산 비용이 올라가고 있다"며 "애플로서는 원가가 올라가는 것을 막기 위해 패널에서라도 단가를 낮춰야 하는 니즈가 있는 게 사실"이라고 전했다. BOE를 공급선에 추가하는 것이 애플로서도 이해타산이 맞는 조치라는 것이다.파워사다리

[장우정 기자 w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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