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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0-27 13:18 조회1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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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홍대 거리에 오픈…SK ICT패밀리와 파트너사 총출동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SK텔레콤이 새로운 플래그십 스토어 문을 연다. 365일 24시간 무인 구매 프로세스인 'T팩토리24'를 구축하는 한편, 다양한 ICT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은 정보통신기술(ICT)를 기반으로 새로운 문화 체험과 기술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 할 'T팩토리'를 오는 31일 홍대거리에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T팩토리는 글로벌 빅 플레이어 및 SK ICT 패밀리사 등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들과 '초협력'을 기반으로 미래 ICT 기술 비전을 제시한다. SK텔레콤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문화 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새로운 ICT멀티플렉스다.동행복권파워볼

T팩토리를 방문한 고객은 ▲애플∙MS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기반으로 한 대표 서비스와 상품 ▲보안∙미디어∙게임 등 SK ICT 패밀리사들의 핵심 서비스 ▲업계 최초 24시간 무인 구매존 'T팩토리 24' ▲MZ세대들을 위한 '0(영) 스테이지' 및 도심 속 자연 힐링 공간 ‘팩토리 가든’ 등 기술∙서비스∙쇼핑∙휴식 모든 영역에서 차별화 된 경험을 누릴 수 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T팩토리라는 명칭에는 '기술'과 '미래'가 끊임없이 생산되는 '공간'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며, "T팩토리를 방문하는 다양한 사람들이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열린 협업을 이룸으로써 기술의 혁신이 일어나는 공간이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이 오는 31일 플래그십 스토어 T팩토리의 문을 연다 [SKT]


◆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무인 구매 공간

T팩토리 입구 양 옆으로 위치한 ‘T팩토리 24’는 SKT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24시간 무인존으로 고객은 입장부터 스마트폰 비교, AI기반 요금제 컨설팅, 가입신청 및 휴대폰 수령 등 개통에 필요한 모든 업무를 스스로 처리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액세서리 구매 및 중고폰 판매 등도 언제든 고객이 스스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의 안면 인식 기술을 활용한 '셀프체크인'은 처음 매장 방문 시 한번만 등록하면 이후 언제든 입장이 가능하다. 또, ADT 캡스의 도어 센서와 열감지 센서를 접목해 개발된 키오스크를 통해 발열체크를 시행하는 등 안전한 방역 시스템도 갖췄다.

가입신청부터 단말기 수령까지 '5분' 내로 처리 가능한 휴대폰 무인 개통 시스템은 고객 편의성 제고는 물론 지금껏 볼 수 없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2층에 마련된 '0 스테이지'는 가로로 넓게 설치된 '인피니티 미러'가 눈길을 끈다. 인피니티 미러 중앙에 위치한 'AR 미러'에 다가가면 증강현실 이미지를 합성시켜 다양한 모습을 연출해준다.

가상공간에서 친구들과 소통하는 ‘점프 VR’존, 만 14세 이상의 10대들이 월 500MB까지 데이터를 무료로 충전하는 ‘0 데이터 스테이션’도 마련했다.

T팩토리 1층과 2층 사이에 조성된 '팩토리 가든'은 자연과 디지털의 조화로 도심 한가운데서 숲속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이다. 실제 살아있는 식물 로 꾸며진 정원에서 고객은 커피나 음료를 마시며 여유로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 밖에도 AI기반으로 간단한 게임을 통해 고객의 표정을 인식해 음악을 추천해주는 ‘자이언트 페이스(Giant Face)’, 대형 미디어 디스플레이 ‘자이언트 월(Giant Wall), 초대형 조이스틱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자이언트 픽(Giant Pick)’ 등도 마련했다.


SK텔레콤이 오는 31일 플래그십 스토어 T팩토리의 문을 연다 [SKT]


◆ MS∙애플 등 글로벌 파트너와 '초(超)협력'

SK ICT패밀리사들의 역량이 총 집결된 T팩토리는 SKT의 대표 구독형 서비스는 물론 보안∙쇼핑∙게임 등 다양한 요소들을 테마별로 즐길 수 있다.

T팩토리가 클라우드 게임을 비롯해 V컬러링, 웨이브, 플로 등 SKT의 구독형 서비스를 고객이 직접 체험하고, 이를 통해 얻게되는 생생한 반응과 피드백을 바탕으로 고객 경험을 지속 확장하는 선순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T팩토리에 들어서 전면에 마주하는 '미디어 라이브러리'에서는 V컬러링∙웨이브∙Btv∙플로∙원스토어 북스 등 SKT의 미디어 콘텐츠를 언제든 자유롭게 즐길 수 있으며, 명작 영화·드라마의 다시 보고싶은 명대사/명장면을 QR코드를 통해 즉시 감상하는 '미디어 팟'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매장 1층 왼편에 위치한 '시큐리티 팟'에는 고객의 터치를 감지해 애니메이션을 재생하는 ‘프로젝션 북’을 배치, 고객이ADT 캡스의 보안 서비스와 퀀텀∙이니셜∙패스 등 SKT의 대표 보안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베스트셀러 존'은 SK텔레콤이 정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인기 스마트폰들을 직접 비교할 수 있고, 각 스마트폰의 선호 색상 및 사용 연령대 통계 정보 등을 한눈에 확인하는 스마트한 체험 환경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온-오프라인 연계를 통해 합리적인 쇼핑을 경험하게 될 ‘11번가 존’, 세계적인 프로게이머 페이커를 비롯해 프로게임단 T1의 다양한 굿즈와 테마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T1존’, 90년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레트로 액세서리 존’ 등도 배치했다.

T팩토리는 MS∙애플∙삼성 등 다양한 글로벌 Big Player들과의 초협력을 기반으로 고객 서비스 경험을 확장한다. 1층 중앙에 자리한 '플렉스 스테이지'는 SKT와 다양한 파트너들과 초협력 사례를 소개하는 핵심 공간이다.

고객의 반응과 트렌드에 따라 지속 변화하는 플렉스 스테이지는 MS와 협력해 제공 중인 ‘5GX 클라우드 게임’을 대형 게임 컨트롤러를 통해 즐기는 특별한 게임존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다양한 제조사의 최신 디바이스를 직접 만지고 경험하는 체험 공간이 될 수도 있다.

또, 스타트업을 비롯해 다양한 국내 강소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MS와 협력해 주목을 받고 있는 5GX 클라우드 게임은 T팩토리 곳곳에서 체험할 수 있다. 플렉스 스테이지와 2층 ‘MS존’에 마련된 5GX클라우드 게임 체험존을 통해 고객은 언제 어디서든 100여개 이상의 엑스박스 게임을 즐길 수 있다.

T 팩토리 2층에는 숍인숍 형태의 애플 제품 전용 공간이 입점해 최신 iPhone, iPad 와 같은 기기부터 다양한 Apple 서비스까지 고객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한편, T팩토리는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고 체험하는 장소를 넘어, 고객의 반응과 트렌드 를 읽고 그에 따라 공간을 지속 변화시키는 유연함을 갖췄다.

1층 중앙에 위치한 ‘플렉스 스테이지’는 이러한 T팩토리의 정체성을 대변하는 대표적인 공간이다. 이곳에서 국내 스타트업과 ICT 강소기업들은 다양한 도전과 실험을 즐기며 고객과 소통에 나설 수 있고, 고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도 열리는 등 T팩토리에는 항상 새로운 볼거리와 문화가 존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기술과 문화가 어우러진 T팩토리는 그 시너지를 바탕으로 국내 ICT 생태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진화해 나갈 예정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고객에게는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문화 체험의 장’으로, 국내 ICT업계에게는 새로운 도전과 실험을 즐기는 ‘기술 교류의 장’으로 활용되어 ICT 생태계에 건전한 영감(令監)을 불어넣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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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이 살린 경제, 3분기 성장률 1.9%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 탈출
車·반도체 중심 수출 15.6% 증가…코로나 재확산에 민간소비는 위축

박양수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이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에서 열린 2020년 3/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 설명회에서 그래프를 이용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장세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인한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딛고 한국 경제가 3분기에 2% 가까이 반등했다. 다만 3분기 경제성장률은 미국ㆍ유럽 등의 봉쇄 조치 완화로 인한 기저효과가 컸고 'V자 반등'으로 보기엔 어렵다는 평가다.

27일 한국은행은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ㆍ속보치)이 456조863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93% 늘었다고 발표했다. 분기 기준 GDP 성장률로는 올해 1분기(2.0%) 이후 가장 높다. 다만 1년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1.3%로 역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ㆍ유럽 등이 봉쇄 조치를 풀면서 수출이 빠르게 회복된 것이 성장률을 빠르게 끌어올린 요인이다. 지난 2분기 -16.1%까지 떨어지며 1970년 이후 최악의 충격을 보인 수출은 3분기에 15.6% 증가했다. 특히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자동차,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늘었다. 수입도 원유ㆍ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4.9% 늘어 2분기(-6.7%) 대비 플러스 전환했다.

1분기에 1.5% 성장한 민간소비는 다시 마이너스(-0.1%) 전환했다. 지난 8월 중순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탓이다. 올여름 기록적인 장마와 폭우도 민간소비를 축소시킨 영향으로 보인다. 정부소비는 건강보험급여비 등을 중심으로 0.1% 증가했다. 장마 영향과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줄어든 탓에 건설투자는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7.8% 감소했다. 건설투자 감소 폭은 분기 기준으로 1998년 1분기(-9.6%) 이후 가장 컸다. 정부가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재난지원금이나 소비쿠폰 등 이전지출로 잡히는 데 돈을 쓰면서 SOC 예산을 대폭 줄인 것이 영향을 미쳤다. 고무적인 부분은 설비투자가 크게 늘었다는 점이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기계류와 운송장비가 모두 늘어나면서 설비투자는 6.7% 증가했다.

한편 3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교역 조건 개선 영향으로 2.5% 늘었다. 실질 GDI는 실질 GDP 성장률을 웃돌았다. GDI가 늘어나면 기업의 채산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소비와 투자가 가능해지고, 고용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 정부도 경제가 정상화를 향한 회복 궤도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다만 한은은 'V자 반등'이라고 보긴 어렵다는 견해를 밝혔다.




수출 기저효과 컸지만… "V자 반등은 아냐"


3분기 수출은 전분기 대비 15.6% 반등해 큰 폭으로 플러스 전환했다. 지난 2분기 성장률이 -3.2%까지 급감한 데에는 수출이 -16.1%를 기록하며 악화한 여파가 컸는데, 수출 회복에 힘입어 성장률도 예상보다 크게 반등한 것이다. 수출 중에서도 재화 수출은 전기 대비 18.2%나 반등했다. 지난 2분기 순수출 기여도는 -4.1%포인트까지 떨어졌던 반면, 3분기 순수출 기여도는 3.7%포인트로 크게 뛰었다.

정부는 4분기에도 교역 조건이 완화하며 수출이 개선되길 기대하고 있다. 미국ㆍ유럽 등에서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심해지고는 있지만, 올해 초처럼 봉쇄조치까지 취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개선 속도가 빨라지는 것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이인호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중국을 제외하고선 제대로 (교역을) 할 수 있는 곳이 없고, 미국ㆍ유럽이 기지개를 펴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해외 부분에서 우리나라가 성장 동력을 찾는 건 당분간 어려울 것 같다"고 전했다. 미국 대선 이후에도 반(反)중국 흐름이 지속되면서 무역전쟁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수출에 달가운 소식은 아니다.

한은은 3분기 성장률 상승 폭이 예상치(1.3~1.4%)보다 큰 것은 맞지만 기대했던 V자 반등과는 아직 거리가 멀다고도 평가했다. 한은 경제통계국이 지난해 1분기 계절조정 금액기준 GDP를 1로 잡고 추산한 바에 따르면, 올해 3분기 GDP는 여전히 1.001 수준으로 지난해 1분기와 비슷하다. 코로나19 이전의 GDP 증가 추세선에도 한참 못 미친다. 박양수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V자 반등은 성장 추세선과 비교해 급격히 올라가는지를 봐야 한다"며 "아직 V자 반등이라고 말하기엔 주저되는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화수출은 지난해 수준을 회복한 반면, 서비스수출은 여전히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며 "경제활동별 GDP를 봐도 제조업은 2분기에 급감한 후 상당 부분 회복했지만 서비스업은 상대적으로 회복이 매우 더딘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아쉬운 코로나19 재확산과 장마…재확산 없었다면 2%중반 성장도 가능했다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과 개별소비세 인하로 2분기에 1.5% 반등했던 민간소비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다시 위축됐다. 3분기 민간소비는 전분기 대비 0.1% 하락했고, 민간소비가 위축되며 전체 내수의 성장 기여도(-1.7%포인트)는 2분기(0.9%포인트) 대비 큰 폭 마이너스 전환했다.

한은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이 성장률을 약 0.4~0.5%포인트 끌어내렸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없이 2분기 수준의 소비 회복세가 지속됐다면 3분기에 2%대 중반 수준 성장도 가능했을 것이란 판단이다. 장마와 기록적 폭우도 0.1~0.2%포인트가량 성장률을 끌어내린 것으로 추정했다.파워볼사이트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이 있긴 하지만, 한은이 전망한 연간 성장률 전망치(-1.3%)는 무난하게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3분기 성장률을 반영해 추산하면 4분기엔 전분기 대비 성장률이 0.0~0.4% 수준만 나와도 -1.3% 연간 성장이 가능하다. 박 국장은 "연간 성장률이 기존보다 상향 수정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가질 수 있지만, 미국과 유럽 등의 코로나19 재확산이 리스크 요인"이라고 전망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혁신성장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홍남기 "회복 궤도 진입…위기 직전 94.7% 수준"


정부는 3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자 한껏 고무됐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제4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수출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상당 폭 반등, 경제 정상화를 위한 회복 궤도에 진입했다"며 "위기 극복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위기 직전인 2019년 4분기 GDP를 100이라고 할 때 우리는 현재 97.4% 수준에 위치하고 있다"며 "미국 95.9%, 영국 90.9% 등 주요 선진국과 비교 시 이는 가장 나은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쓰기도 했다.

정부는 내수 회복을 위해 소비 쿠폰 지급 재개, 코리아세일페스타, 크리스마스마켓 행사 등 내수 활력 패키지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수출기업들이 10~11월 해외 대규모 쇼핑행사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수출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하지만 정부가 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성급하게 소비 진작 정책을 다시 추진할 경우 지난 8월과 마찬가지로 또다시 방역을 느슨하게 만드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소비 진작 정책은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리는 도구인 동시에, 재확산세가 커질 경우 다시 민간소비를 위축시키는 '양날의 검'인 셈이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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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채널A 사건' 관련 압수수색 과정에서 몸싸움을 벌인 한동훈 검사장(왼쪽)과 당시 수사팀장인 정진웅 차장검사(오른쪽)


서울고검이 ‘채널A 사건’ 관련 한동훈 검사장에 대한 압수수색 과정에서 한 검사장을 폭행한 혐의로 수사 및 감찰을 벌인 정진웅 광주지검 차장검사를 27일 특가법상 독직폭행 혐의로 기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독직폭행은 유죄 시 징역형만 있고 벌금형은 없다.

정 차장검사는 직전까지 ‘채널A 사건’을 수사하던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의 부장검사였다. 그는 지난 7월 29일 오전 검사 및 수사관을 이끌고 한 검사장이 있는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을 찾아 한 검사장의 휴대전화 유심(USIM) 카드를 압수 수색하는 과정에서 한 검사장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 검사장은 곧바로 서울고검에 정 차장검사를 독직폭행 혐의로 고소하고, 그에 대한 감찰을 요구하는 진정도 냈다.

그러나 정 차장검사는 ‘한 검사장이 물리적으로 압수 수색을 방해해 나도 다쳤다’면서 압수 수색 직후 자신이 병원에 입원한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학 후배인 이성윤 검사장이 이끄는 서울중앙지검도 정 차장검사를 옹호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사건 당일 언론에 입장문을 내고 “피압수자(한 검사장)의 물리적 방해 행위 등으로 인해 담당 (정진웅) 부장검사가 넘어져 현재 병원 진료 중”이라고 한 바 있다. 한 검사장이 압수수색 과정에서 공무집행방해를 했다는 취지였다.

그러다가 이튿날 "사실관계와 법리 검토를 한 결과 공무집행방해보다는 무고 및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에 가까워 해당 죄명으로 고소할 예정”이라며 말을 바꿨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정진웅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한 검사장의 입장이 거짓말이라는 뜻이었다. 하지만 정 차장검사는 이후 한 검사장을 고소하지 않았다. 또 이날 서울고검이 독직폭행 혐의로 정 차장검사를 재판에 넘기면서 ‘거짓말’을 한 사람은 한 검사장이 아니라 “한동훈의 압수수색 방해로 몸을 다쳤다”고 말한 정 차장검사인 모양새가 됐다.

서울고검이 정 차장검사를 감찰 도중 피의자로 전환하고, 이날 기소까지 한 것은 압수 수색 현장에 있던 검사와 검찰 직원들이 “정 차장검사가 한 검사장에게 물리력을 행사한 건 사실”이라는 취지로 진술을 한 것이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고검 감찰 당시 정 차장검사는 ‘한 검사장 등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 등을 대며 감찰에 불응했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도 당시 김영대 서울고검장을 찾아와 ‘감찰 연기’를 요구해 ‘감찰 방해’ 논란을 일으켰다. 정 차장검사는 감찰 착수 2개월 뒤인 지난달 추석 연휴에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차장검사는 ‘한동훈 독직폭행’으로 서울고검의 감찰 및 수사를 받고 있던 지난 8월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서 광주지검 차장검사로 승진했다. 반면 그를 감찰했던 서울고검 감찰부 검사들은 전원 사표를 내거나 좌천되는 식으로 공중분해됐다.

[조백건 기자 loogun@chosun.com] [류재민 기자 fun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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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은퇴 경기



한국 프로축구 K리그의 ‘라이언 킹’ 이동국(41·전북 현대)이 23년 프로선수 생활을 접고 은퇴한다.

이동국은 “아쉬움과 고마움이 함께 했던 올 시즌을 끝으로 저는 제 인생의 모든 것을 쏟았던 그라운드를 떠나기로 했다”는 글을 26일 SNS에 올려 은퇴 의사를 밝혔다.

전북은 다음 달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구FC와 올해 마지막 홈경기에 이동국이 은퇴 경기를 치른다고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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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의 글로벌브리핑] 유명희 위기…EU "WTO총장 나이지리아 후보 지지" 外

<출연 : 김지수 연합뉴스 융합뉴스부 기자>

[앵커]

유럽연합 EU가 세계무역기구 WTO 사무총장 선거에서 결선에 진출한 한국과 나이지리아 후보 가운데, 나이지리아 후보를 지지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로나19'라는 악재 속에서 치러지는 미국 대선이 역대 최고의 사전투표 열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요 경합주 사전투표에서는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예상대로 크게 앞선다는 여론조사가 속속 나왔습니다.

밤사이 들어온 글로벌 뉴스, 김지수 기자와 살펴보겠습니다.

세계무역기구 WTO 수장인 사무총장을 선출하는 선거에서, 유럽연합이 나이지리아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들어왔네요.

[기자]

유럽연합 EU는 세계무역기구 WTO 사무총장 선출 결선에 오른 두 명의 후보 중 나이지리아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한국의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대신, 오콘조이웨알라 나이지리아 후보를 지지하기로 한 건데요. WTO가 무역갈등이 발생했을 때 조정이나 관세 인하 요구와 같은 막강한 권한을 가지는 만큼, 수장을 뽑는 사무총장 선거에 국제사회에 큰 관심이 쏠려 있습니다.

유럽연합 논의 과정에서 27개 회원국 중 7개 회원국이 유명희 본부장 지지를 건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EU의 나이지리아 후보 지지는, 아프리카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이 후보가 세계은행 등에서 폭넓은 경험을 고려한 한 데 따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U 회원국들의 표가 중요한 이유는, EU 회원국 27개국은 한 후보에게 몰표를 주기 때문입니다. 이번 결정은 27일 WTO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WTO는 19일부터 164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유명희 본부장과 나이지리아 후보에 대한 최종 선호도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WTO 사무총장은 선출 시한인 다음 달 7일 전까지 의견 일치를 도출하는 과정을 통해 최종 선출됩니다.

[앵커]

아직 시간이 있으니, 반가운 소식이 전해지길 기대해보겠습니다. 이번에는 코로나19 관련 소식 살펴볼까요. 전 세계 발생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유럽과 미국을 비롯한 재확산이 뚜렷한 곳에서는 지난 봄보다 상황이 훨씬 심각한 상황입니다.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천374만명을 넘어섰고, 누적 사망자는 116만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른 겁니다. 피해가 가장 큰 미국에서는 누적 확진자가 895만명을 넘어 900만명에 육박했고, 인도는 794만명, 브라질은 540만명을 각각 넘으며 뒤를 이었습니다. 미국에서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8만명을 넘기며 '최다' 기록을 쓴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앞으로 더 나올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습니다. 스콧 고틀립 전 식품의약국 국장도 "미국은 급격한 코로나19 상승 곡선에 다시 진입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CNN 방송은 미국의 50개 주 가운데, 3분의 2가 넘는 37개 주에서 최근 일주일 간의 평균 신규 확진자가 그 전주보다 10% 이상 증가했고, 감소세를 보인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로, 의료시스템 붕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유타주에서는 병원들이 중환자를 가려서 받아야 할 형편에 직면했는데, 이 지역 병원들을 대표하는 관리자들은 환자를 중환자실에 수용할 때 기준이 되는 목록을 유타 주지사에게 제시했습니다. 이 기준은 중환자실에 어떤 환자를 남겨야 할지 정해야 하는 상황이 닥쳤을 때 이용하기 위한 겁니다. 여기에는 환자 나이와 건강상태, 생존 가능성 등이 포함됐습니다. 유럽의 누적 확진자가 860만여명으로 전 세계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 WHO가 더 엄중한 방역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감염자와 밀접 접촉자를 효과적으로 추적하지 못하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앵커]

미국 대선 관련 소식은 어떤 게 들어와 있나요. 선거일이 대략 일주일 정도 남았는데 미리 투표권을 행사하는 사전투표 열기가 뜨겁다면서요.

[기자]

네, 현재까지 역대 최대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경합주의 사전투표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예상대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CBS방송이 여론조사기관과 함께 지난 20일부터 나흘간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를 비롯한 3개 주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뚜렷이 나타났습니다. 플로리다만 보더라도 응답자 1천200여명 중 49%는 '우편투표나 사전 현장투표 등 사전투표를 마쳤다'고 답했는데, 이 중 61%는 '바이든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해, 37%에 그친 트럼프 대통령을 크게 앞섰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민주당 지지층이 감염 확산을 우려해 당일 현장 투표보다는 사전투표를 선호한다는 관측과 일치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사전투표 열기도 뜨겁습니다. 플로리다대 교수팀이 구축한 선거예측 사이트에 따르면, 현지시간 26일 오전 6천97만명이 사전투표를 마쳤습니다. 이 중 우편투표 참여자는 4천64만명으로, 사전 현장투표자 2천33만명의 배 수준에 달했습니다. 이 같은 사전투표자 수는, 대선을 일주일 정도 남겨 놓은 시점인데도 2016년 대선 때 전체 사전투표자 5천800만명을 넘어선 것이자, 4년 전 대선 당일 현장투표까지 포함한 총 투표자 1억3천800만여명의 44%에 해당하는 수치이기도 합니다. 이 중 민주당 지지자 비중은 49%로 절반에 육박했고, 공화당 지지층은 28%에 그쳤습니다. 결국 민주당 지지층의 적극적인 사전투표 참여가 사전투표자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후보의 우위로 이어졌다고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그러나 CBS 여론조사에서 '아직 투표하지 않았다'는 응답층은, 트럼프 대통령 지지층에서 훨씬 더 많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지지층의 경우 당일 현장투표를 선호하는 경향이 큰 것을 반영한 것으로, 대선일 개표 때 사전투표에서 바이든 후보의 우위를 상쇄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CBS 조사에서 투표하지 않은 사람들의 경우 플로리다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지지가 59%로 바이든 후보를 19%포인트 앞섰고, 노스캐롤라이나와 조지아에서도 이와 비슷했습니다.

[앵커]

대선까지 남은 기간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지지층이 얼마나 투표장으로 나올지, 이런 것들이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이번 대선에서는 흑인의 투표 참여도 큰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

[기자]

흑인 유권자들이 2016년 대선 때보다 훨씬 더 높은 비율로 투표장으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CNN 방송에 따르면, 대선일 2주 전인 지난 20일 기준으로 조지아주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한 흑인은 60만명으로, 4년 전 대선 때 29만명의 배를 넘었습니다. 메릴랜드주는 같은 기준으로 1만8천명에서 19만명으로 10배 넘게 증가했고, 캘리포니아주는 30만명으로 4년 전의 11만명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2016년 대선 때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힐러리 후보를 이겼을 때 백인의 트럼프 지지가 원동력이 됐지만, 한편으로는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한 흑인이 투표에 불참한 게 역시 큰 요인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올해 흑인의 투표 참여가 증가한 건,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백인 우월주의 집단이 활보하는 등 소수인종 사이의 소외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또 코로나19 와중에 백인에 비해 유색인종의 피해가 컸다는 불만도 요인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를 비롯해 올 들어 공권력에 의한 흑인 사망사건이 집중 조명을 받으면서 미 전역에 인종차별 항의시위로 번진 것도 흑인의 투표 참여를 촉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오늘 미국 상원이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배럿 연방대법관에 대한 인준이 예정돼 있죠?

[기자]

미국 상원이 전체회의를 열어 에이미 코니 배럿 연방대법관 지명자 인준안을 통과시킬 예정입니다. 배럿 연방대법관에 대한 상원 인준은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배럿 지명자의 인준에 시선이 쏠리는 건, 특히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가 선거 결과를 놓고 법정 다툼을 할 때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미 상원은 100석 중 공화당이 53석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과반을 얻으면 배럿 후보자에 대한 인준안이 가결되는데, 현재까지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밝힌 공화당 의원은 수전 콜린 의원 한 명뿐입니다. 만에 하나, 추가 이탈표가 나와 50대 50의 동수를 기록할 경우 펜스 부통령이 캐스팅보트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까지 감안한 듯 펜스 부통령은 유세를 마친 뒤 시간에 맞춰 워싱턴DC로 돌아올 계획입니다. 배럿 후보자에 대한 인준안이 가결되면, 연방대법원 지형은 '6대 3'으로 '보수 우위' 구조가 한층 강화됩니다.동행복권파워볼

[앵커]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에 김지수 기자였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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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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