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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8-04 15:58 조회3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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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포츠계에서 선수 인권 보호에 대표적 걸림돌로 꼽혀온 지도자 명령에 대한 '복종' 의무 규정이 마침내 없어집니다. 대한체육회의 한 관계자는 "국가대표 훈련 관리지침에 명시된 국가대표의 임무 가운데 지도자의 지시와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는 조항을 삭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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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 서울올림픽 개막을 5개월 앞두고 제정된 <국가대표 훈련 관리지침>은 한국 스포츠계에서 '헌법'처럼 인식돼 왔습니다. 국가대표는 물론 실업 선수와 학생 선수들이 반드시 지켜야 하는 '의무 사항'으로 통용돼 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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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훈련 관리지침>의 여러 조항 이 가운데 가장 논란이 돼 왔던 것이 <제 8조 2항>에 명시된 국가대표 선수의 임무입니다. 이 지침에 따르면 '국가대표 선수는 촌내-외 생활과 훈련 중 지도자의 지시와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즉 진천선수촌에 있을 때나 외부에 있을 때도, 훈련에서나 일상생활에서도 지도자의 지시와 명령에 모두 복종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 조항에 따르면 지도자의 지시와 명령이 정당하고 합리적인지, 그 여부를 가려서 선수들이 판단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이 조항은 선수들의 인권과 자유를 억압하는 일종의 족쇄처럼 작용해 왔습니다. 가뜩이나 감독이 선수들의 선발과 출전 등 이른바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조항까지 30년 넘게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비록 감독이 부당한 지시와 명령을 내려도 선수들이 이에 저항하거나 이의를 제기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었습니다.

지난해 1월 조재범 쇼트트랙 코치의 충격적인 '성폭력' 사건이 터졌을 때 각계에서는 이 조항의 삭제를 요구했지만 한 글자도 변경되지 않았습니다.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한창 강화 훈련 중인 상황에서 이 조항이 삭제되면 감독이 선수들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기 어렵다는 점도 고려됐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고 최숙현 선수 사건'이 있은 뒤 분위기는 확 달라졌습니다. 이제 더 이상 스포츠 폭력이 존재해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가 우리 사회 전반에 퍼지면서 대한체육회도 결국 이 조항의 삭제를 결심했습니다.

이 조항이 삭제된다고 해서 선수들이 감독이 모든 지시를 거부해서는 안 됩니다. 그렇게 되면 국가대표 지도자와 선수들이 함께 훈련하는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체육회는 새로운 대안을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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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나온 사진처럼 국가대표 선수의 임무를 크게 4가지로 정의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제3항으로 '국가대표 지도자가 정당한 인권 및 안전보호를 위하여 지시한 사항의 이행'입니다. 즉 지도자가 부당한 지시를 내릴 경우에는 따를 의무가 없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파워볼실시간

체육회는 또 선수 인권 보호를 위해 지도자에게도 의무 조항을 신설했습니다. '국가대표 선수의 합숙 훈련에 대한 생활 지도와 인권 및 안전보호'를 국가대표 지도자의 의무로 새로 명시한 것입니다.

대한체육회의 한 관계자는 "감독들이 이제는 바뀌어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있고 오히려 선수들의 고충을 자유롭게 토로할 수 있도록 선수위원회를 구성하면 좋겠다는 말까지 하고 있다. '복종 규정'도 없어지고 선수위원회까지 만들어지면 일부 지도자들의 탈선도 줄어들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체육계 일각에서는 국가대표 훈련 관리지침의 독소 조항이 삭제된다고 해서 스포츠계 폭력-성폭력이 곧바로 근절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맞아야 메달을 딴다'고 생각하는 지도자들의 그릇된 인식이 상존하고 있는 데다, 이번 사건에서 보듯이 지방 실업팀의 경우 인권 감시의 사각지대라는 것이 여실히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조만간 선수들의 인권을 보호할 <스포츠윤리센터>를 공식 출범시키고 구체적인 대책도 발표할 계획입니다. 대한체육회도 폭력-성폭력 근절 대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법적-제도적 대책과 못지않게 중요한 게 일선 스포츠인들의 인식과 올바른 스포츠문화입니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폭력-성폭력은 더 이상 안 된다는 스포츠 지도자들의 대오각성과 행정 당국의 철저한 무관용 원칙만이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는 열쇠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질의하는 김웅 의원 미래통합당 김웅 의원이 지난달 3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입상활성탄'을 보여주며 수돗물 유충 사태와 관련해 질의하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질의하는 김웅 의원 미래통합당 김웅 의원이 지난달 3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입상활성탄'을 보여주며 수돗물 유충 사태와 관련해 질의하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과 미래통합당 초선의원들의 신경전이 팽팽해지고 있다.

통합당 허은아 의원은 4일 페이스북에 "김부겸 선배님, '초선일 때 절대 공격수 노릇을 함부로 맡지 마라'는 진심 어린 충고 잘 들었다"고 운을 띠었다.

전날 김 전 의원이 통합당 배현진, 조수진 의원을 향해 "초선일 때 절대 공격수 노릇을 함부로 맡지 말라", "섣불리 공격수·저격수 노릇하다 멍드는 건 자신이고, 부끄러움은 지역구민의 몫"이라고 조언한 것에 대한 대응이다.

허 의원은 "지금 거대 여당의 당 대표 후보인 김부겸의 충고를 따르기보다는, 20년 전 야당인 한나라당에서 초선 의원 신분으로 정당개혁과 정치혁신을 위해 저격수를 자처하신 초선 김부겸의 선례를 따르고 싶다"고 적었다.

김웅 의원도 페이스북에 "좋은 말씀이다. 그런데 같은 당 초선들에게는 해당되지 않나? 궁금하다"며 "마치 날강도짓하는 자기 집 애들은 감싸고 등교하는 옆집 애들 복장 나무라는 것 같다. 아마 자기 집 애들은 구제 불능이라 그런가 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나저나 험지 출마한 거 아니면 독재니, 뭐니 떠들지 말라고 하시는데, 호남에서 출마한 민주당 의원님들이 들으면 심히 불쾌하실 것 같다"고 일갈했다.

연설하는 김부겸 지난 1일 울산시 북구 오토밸리복지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김부겸 후보가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설하는 김부겸 지난 1일 울산시 북구 오토밸리복지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김부겸 후보가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 전 의원과 통합당 초선 의원들 간의 공방은 지난달 말 통합당이 여당의 '독재'를 비판하자 김 전 의원이 "누가 누구더러 독재라고 눈을 부라리나"라고 한 발언을 배현진 조수진 의원이 맞받으면서 시작됐다.

김 전 의원은 지난 3일 두 의원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반박하고 "두 분은 서울 강남에서 당선되거나, 비례대표로 당선됐다"며 "조 의원님이 고향인 전주에 가서 출마하면 제가 반독재의 기상을 믿겠다. 배 의원님이 강북에 가서 출사표를 던지면 제가 심판론에 승복하겠다. 그전에는 말을 지나치게 앞세우지 마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1982년 김부겸-이유미 부부 설악산 신혼여행 사진 [사진 출처 =김부겸 페이스북]
"아내를 제가 버려야 합니까? 그렇게 하면 대통령 자격이 있고, 아내를 그대로 사랑하면 대통령 자격이 없다는 것입니까?"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명 어록이다. 2002년 4월 새천년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당시 이인제 후보와 일부 언론들은 노 전 대통령 장인의 좌익활동 경력을 문제 삼고 그를 집중 공격했다. 이에 그는 같은해 4월 17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연설에서 앞선 발언과 함께 "모략을 당하고 있는 제게 힘을 달라"고 호소했다. 노 전 대통령을 겨눴던 '연좌 프레임'을 그는 정면 돌파했고, 이후 관련 논란은 급격히 사그라들었다.파워볼게임

18년이 흐른 2020년 '친노무현·친문재인계'가 주류가 된 더불어민주당에서 또다시 '연좌 프레임'으로 특정인을 공격하는 모습이 재현되고 있다. 8·29 전당대회에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김부겸 전 의원이 그 대상이다.

김 전 의원은 지난달 9일 당대표 출마선언을 한 이후부터 민주당 친문 성향의 강성지지층으로부터 '연좌제' 공격을 받고 있다. 그의 처남인 이영훈 전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때문이다. 이 전 교수는 1970년대 서울대학교 운동권이었고, 경제사학자로서 마르크스주의를 연구했지만 뉴라이트로 전환했다. 지난해엔 '반일종족주의' 책을 출판에 논란이 됐다.

친여 성향의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김 전 의원을 겨냥해 "정체성이 모호하다"는 취지로 그가 당대표가 돼서는 안된다는 주장이 줄곧 제기된다. 함께 출마한 이낙연 민주당 의원과 박주민 의원이 '친문' 성향의 지지층에게 우호적인 대접을 받는 것과 다른 흐름이다. 김 전 의원이 여권에서 정치를 하면서 계속 '아킬레스건'으로 거론되는 한나라당 소속 16대 국회의원 이력까지 더해져서 그에 대한 부정적 여론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이같은 흐름에 당내에선 우려하는 의견이 많다. 86그룹 한 의원은 "민주화운동하면서 연좌제 폐해를 직접 겪은 이들이 다수 소속된 정당 지지자들이 연좌제로 특정 후보를 평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다른 운동권 출신 의원은 "2003년 열린우리당 창당때 김 의원은 합류했고, 이낙연 의원은 새천년민주당에 그대로 남았던 이력이 있는데 한 사람만 정체성이 모호하다고 비난하는 것이 정당한지 의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 전 의원의 부인 이유미씨는 4일 직접 글과 신혼여행 사진을 함께 올렸다. 이 씨는 "큰오빠인 이 전 교수로 인해 김 전 의원에 대해 안 좋은 말이 떠돈다는 얘기를 들어 안타까운 마음에 하소연을 드릴까한다"면서 글을 시작했다. 이어 "큰오빠(이 전 교수)가 대학 때 학생운동으로 제적이 되고 도망 다니던 시절, 형사들이 우리 집을 들락거리기 시작했고 셋째 오빠는 학생운동으로 투옥되어 재판을 받고 3년여간 옥살이를, 남동생은 대학 졸업 후 미문화원 폭파 사건으로 경찰에 끌려가 고문을 당하고 2년여 옥살이했다"면서 "또 남편으로 인해 1980년, 1986년, 1992년 세차례나 경찰과 안기부에 끌려가 곤욕을 치렀다"고 관련 사연도 소개했다. 그러면서 "옛날의 고통스러운 기억을 더듬어 글을 쓰고 있자니 눈물이 흐른다"며 "저의 친정 오빠로 인해 곤혹스런 처지를 당하고 있어 어찌할바를 모르겠는데, 부다 정치인 김부겸이 걸어온 길을 살펴달라"고 호소했다.
정부, 수도권 주택공급 방안 발표…총 13만2천가구 공급 목표


(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정부가 공공 재건축 제도를 도입하고 서울 노원구 태릉골프장과 강남구 서울의료원 부지 등 신규부지 발굴 및 확장 등을 통해 수도권에 총 13만2천가구의 주택을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서울 강남구 대치·개포동 아파트 일대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의 참여를 전제로 재건축 단지가 주택 등을 기부채납하면 종상향 등을 통해 용적률을 500%까지 올려주고 층수도 50층까지 올릴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한다.

태릉골프장 외에 용산구 옛 미군기지 캠프킴, 서초구 서울지방조달청, 국립외교원 유휴부지 등도 주택단지로 개발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공공 참여형 고밀 재건축'을 도입해 5년간 총 5만 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공공 재건축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공공기관이 참여해 사업을 함께 이끌어가는 새로운 형식의 재건축이다. 이를 위해 주택소유자 3분의 2의 동의가 필요하다.

용적률과 층수제한 등 도시규제 완화를 통해 주택을 기존 가구수 보다 2배 이상 공급하고 증가한 용적률의 50~70%는 기부채납으로 환수하게 된다.

정부는 용적률을 300~500% 수준으로 완화해주기로 했다. 용적률 500%는 준주거지역 용적률 상한이다.


강남구 개포동 재건축 현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35층으로 묶인 서울 주택 층수제한도 완화돼 강남 한강변 고밀 재건축 단지는 50층까지 건물을 올릴 수 있게 돼 서울의 스카이라인이 바뀔 전망이다.

고밀 재건축을 통해 기부채납 받은 주택의 절반 이상은 장기 공공임대로 공급하고 나머지는 무주택자와 신혼부부·청년 등을 위한 공공분양으로 활용한다.

공공 재건축에 분양가 상한제를 면제해주는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정부는 뉴타운 해제 지역에 대해서도 공공 재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를 통해 2만가구 이상 공급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과거 뉴타운 등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가 사업 지연 등으로 해제된 정비구역은 서울에서만 176곳에 달한다.

LH와 SH가 공공시행자 참여,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재개발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지원한다.

정부는 신규부지 개발을 통해 3만3천가구를 추가할 예정이다.

태릉골프장 개발을 통해 1만가구를 공급하고 용산구 삼각지역 인근 미군 캠프킴 부지에서도 주택을 3천100가구를 넣을 예정이다.

과천 정부청사 주변 정부가 보유한 유휴부지(4천가구), 서초구 서울지방조달청(1천가구)과 국립외교원 유휴부지(600가구) 등 부지도 주택단지로 개발된다.

과천청사 일대, 서울조달청, 국립외교원 등 정부 소유 부지는 최대한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상암DMC 부지(2천가구) 등 LH·SH 등 공공기관의 미매각 부지에서도 4천500가구의 주택이 건설된다.


서울 용산 정비창 부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노후 우체국이나 공공청사 등을 주택과 복합개발하는 방식으로도 6천500가구가 공급된다.

이 외에 서울 용산 정비창 공급 가구를 8천가구에서 1만가구로 확대하는 등 기존에 조성 계획을 발표한 공공택지의 용적률 상향을 통해 2만4천가구를 추가로 공급한다.

세부적으로 3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의 용적률을 올려 늘리는 주택이 2만가구, 서울 강남구 서울의료원 주택 개발 사업을 확장하고 용산구 용산역 정비창의 고밀화를 통해 추가하는 주택이 각 2천가구 등 4천가구다.

3기 신도시 등의 사전청약 물량도 당초 3만가구로 예정됐으나 이를 다시 6만가구로 2배로 늘리기로 했다.

역세권 준주거·상업 지역에서 적용할 수 있는 '복합용도 개발 지구 단위계획'을 역세권 주거지역으로도 확대하고 용적률을 최대 700%까지 완화한다.

서울에선 철도역사 주변 300여곳 중 100여 곳의 일반주거지역이 추가로 적용받을 수 있다.

정부는 도심에 다양한 주거공간을 육성하기 위해 각종 도시규제 등이 최소화되는 '입지규제 최소구역 제도'도 개선할 방침이다.

노후 공공임대 재정비 시범 사업을 통해서도 3천가구 이상 공급하고, 빈 오피스 등을 개조해 1인가구를 위한 공공임대 2천가구를 확보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공공분양 중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을 시범 도입해 생애최초자 등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집마련을 지원할 방침이다.


서울 노원구 태릉골프장과 인근 지역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이란 분양가의 40%가량만 내고 나머지 60%는 20년이나 30년에 걸쳐 분납하는 방식으로,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주택 공급 유형이다.




정부는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에 20년의 전매제한 기간을 설정하고 실거주 요건 등을 넣는 등 투기 방지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대책에 따라 기존보다 늘어나는 공급 물량의 50% 이상을 생애최초 구입자와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BTS 등 출연예고…갤럭시노트20, Z폴드2 등 5종 예상
“행사뒤 입소문 발생량, 관심도가 판매로 연결되어야 성공”
‘애플 실리콘’처럼 깜짝발표 있을지도 관심

삼성전자가 3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갤럭시언팩’ 티저 영상.


삼성전자가 온라인으로 진행할 ‘갤럭시 온라인 제품발표회(갤럭시 언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5일 밤 11시 글로벌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을 앞두고 3일 홈페이지를 통해 행사 예고동영상(티저)을 선보였다. 지난달 짧은 티저 영상에 이은 두 번째다. 1차 티저 영상에서는 나비 날개 모양의 이미지를 통해 접히는 갤럭시Z 폴드2 출시를 예고했고, 2차 티저 영상엔 방탄소년단(BTS), 뮤지션 칼리드(Khalid), 게이머 미스(MYTH),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의 모습이 담겨, 5일 밤 행사 때 이들의 출연을 예고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갤럭시 언팩’에서는 갤럭시노트20, 갤럭시Z폴드2, 갤럭시워치3(스마트워치), 갤럭시 버즈 라이브(이어폰), 갤럭시탭S7(태블릿) 등 제품 5종이 공개될 예정이다. 갤럭시노트20 시리즈는 6.7인치 디스플레이, 6.9인치 엣지 디스플레이의 울트라모델 2가지로 관측된다. S펜의 반응속도가 빨라졌고, 포인터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갤럭시Z폴드2는 전작보다 접었을 때, 펼쳤을 때 모두 화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3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갤럭시언팩’ 티저 영상에 출연한 BTS.


삼성전자는 이들 제품을 앞세워 상반기 갤럭시S20 시리즈 부진을 만회하고, 화웨이에 뺏긴 1위도 되찾는다는 계획이다. 갤럭시S20 시리즈는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전작보다 낮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는 20.2%의 점유율로 삼성(20.0%)을 근소하게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중국이 다른 나라보다 일찍 코로나19 시장폐쇄 상황에서 회복한 영향이 화웨이 판매 상승의 배경이라고 보았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제품 발표회를 온라인으로만 진행하는 것은 처음이다. 그동안은 전세계 언론과 파트너 등 3000~4000여명을 초청해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고 이를 온라인으로 중계해왔다.

‘갤럭시 언팩’은 지난 6월22일 애플이 첫 온라인으로 개최한 세계개발자대회(WWDC20)과 비교된다. 애플은 전세계 미디어와 개발자 대상 연례행사인 세계개발자대회에서 신제품 및 서비스를 발표하며 다량의 뉴스와 온라인 입소문(버즈)을 만들어왔는데, 첫 온라인 행사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었다. 기존 WWDC가 티켓비 195만원에, 참가인원도 제한(약 6000여명)된 행사인 반면, 이번 온라인 WWDC는 무료로 공개된 것도 배경이다. 필 실러 애플 마케팅담당 수석부사장은 “WWDC20은 2300만명 이상의 개발자가 모이는 최대 규모의 개발자대회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애플은 6월 행사에서 맥컴퓨터에 인텔칩대신 자체설계한 ‘애플 실리콘’을 탑재한다는 중대발표를 통해 화제에 올랐다. 실적도 뒷받침되며 애플은 2분기 실적발표 이후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를 밀어내며 시가총액 세계 1위 기업의 자리에 올랐다.

삼성전자의 온라인 발표회 성패의 잣대도 비슷하다. 얼마나 많은 뉴스와 입소문을 만들어내는 행사인지와 관심도가 실제 판매로 이어지는지 여부다. 애플실리콘이나 접는 디스플레이처럼 깜짝 발표가 있을지도 관심이다. 삼성전자 홍보팀은 “한 시간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행사를 시청자들이 집중해서 볼 수 있도록 정성껏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만 언급했다.네임드파워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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